[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생산직 채용을 진행하며 수만명의 취업준비생들에게 화제가 된 가운데 이 회사 채용이 남성 중심으로 이뤄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노동조합과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 등 여성단체는 27일 “현대차는 신입 노동자를 채용할 때 기술직 부문에서 단 한 명의 여성도 채용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29일 항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2일부터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해 현재 서류전형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400명 모집에 최소 수만명이 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채용은 현대차가 10년 만에 진행하는 생산직 공채로, 상대적 고연봉에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인데다 특별한 스펙을 보지 않는 점 등으로 인해 '킹산직(킹+생산직)' 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취준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조와 여성단체 측은 현대차가 생산직 신규 채용에서 여성을 선발한 적이 없어 사실상 여성에게는 취업의 문이 닫혀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차 기술직군 노동자 2만8000여 명 가운데 여성은 500명, 2%가 채 되지 않는데다 이들도 대부분 사내하청 소속이었다가 법원의 불법파견 판결로 정규직이 된 노동자"라며 "현대차는 그동안 성별을 근거로 공정하지 못한 기술직 채용을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후략)
출처 http://www.4th.kr/news/articleView.html?idxno=2036465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노동조합과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 등 여성단체는 27일 “현대차는 신입 노동자를 채용할 때 기술직 부문에서 단 한 명의 여성도 채용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29일 항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2일부터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해 현재 서류전형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400명 모집에 최소 수만명이 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채용은 현대차가 10년 만에 진행하는 생산직 공채로, 상대적 고연봉에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인데다 특별한 스펙을 보지 않는 점 등으로 인해 '킹산직(킹+생산직)' 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취준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조와 여성단체 측은 현대차가 생산직 신규 채용에서 여성을 선발한 적이 없어 사실상 여성에게는 취업의 문이 닫혀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차 기술직군 노동자 2만8000여 명 가운데 여성은 500명, 2%가 채 되지 않는데다 이들도 대부분 사내하청 소속이었다가 법원의 불법파견 판결로 정규직이 된 노동자"라며 "현대차는 그동안 성별을 근거로 공정하지 못한 기술직 채용을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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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4th.kr/news/articleView.html?idxno=203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