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특급 호텔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불법촬영을 하고 달아났습니다.
피해자는 촬영당한 것을 알아차리자마자 이 남성을 쫓아가다 넘어져 다치기까지 했는데 호텔 측은 가해자를 잡는 대신 '소란을 피운다'면서 오히려 피해자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22일) 10시쯤, 외국인 알렉스 정 씨는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친구들을 만난 뒤 공용화장실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변기 앞에 서 있는 정 씨 곁으로 웬 남성이 다가오더니, 불쑥 휴대전화를 들이밀었습니다.
[알렉스 정 : "뒤에서 누가 인기척과 이렇게 어깨에 핸드폰을 이제 아래로 촬영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놀라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 정 씨가 상황을 눈치채자 마자 가해자는 도망갔습니다.
정 씨는 급하게 쫓다가 회전문 등에 부딪쳐 다쳤고, 호텔 밖까지 추격했지만 가해자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측은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알렉스 정 : "저기 1층에서 여기까지 뛰어 왔어요, 그다음 경찰을 만나서 설명하고..."]
범인을 놓친 정 씨가 호텔 측에 항의하자, 돌아온 건 조용히 해달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화난 정 씨가 언성을 높였다고 오히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682587
http://youtu.be/_WHrngV_AZg
피해자는 촬영당한 것을 알아차리자마자 이 남성을 쫓아가다 넘어져 다치기까지 했는데 호텔 측은 가해자를 잡는 대신 '소란을 피운다'면서 오히려 피해자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22일) 10시쯤, 외국인 알렉스 정 씨는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친구들을 만난 뒤 공용화장실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변기 앞에 서 있는 정 씨 곁으로 웬 남성이 다가오더니, 불쑥 휴대전화를 들이밀었습니다.
[알렉스 정 : "뒤에서 누가 인기척과 이렇게 어깨에 핸드폰을 이제 아래로 촬영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놀라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 정 씨가 상황을 눈치채자 마자 가해자는 도망갔습니다.
정 씨는 급하게 쫓다가 회전문 등에 부딪쳐 다쳤고, 호텔 밖까지 추격했지만 가해자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측은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알렉스 정 : "저기 1층에서 여기까지 뛰어 왔어요, 그다음 경찰을 만나서 설명하고..."]
범인을 놓친 정 씨가 호텔 측에 항의하자, 돌아온 건 조용히 해달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화난 정 씨가 언성을 높였다고 오히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682587
http://youtu.be/_WHrngV_AZ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