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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은 ‘은둔형 외톨이’인가 사이코패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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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04
  • 2023.06.04


◆친구 한 명 없는 ‘은둔형 외톨이’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부모와 오래 전부터 떨어져 기초생활수급자인 할아버지와 지내왔다. 고교 졸업 이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5년간 직업 없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유정이 범죄수사물에 심취해 관련 콘텐츠, 소설 등을 즐겨봤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는 ‘살인’, ‘시신 없는 살인’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나 실제 살인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정 휴대전화에는 타인과 교류한 흔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정은 5년간 바깥생활을 거의 하지 않고 타인과 교류 없이 범죄수사물 등에 심취해온 ‘은둔형 외톨이’였을 가능성이 크다.
 
은둔형 외톨이는 집 안에 칩거한 채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는 인간관계를 맺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보통 6개월 이상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으면 은둔형 외톨이로 본다.
 
이들은 은둔하는 동안 자신만의 정신세계에 갇혀 사회나 특정 집단, 특정 인물에 대한 증오를 키우기도 하며 이를 종종 범죄로 연결시키기도 한다.
 
2015년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살해한 김일곤은 전형적인 은둔형 외톨이로 밝혀졌다. 2018년 자신의 허락 없이 집에 침대를 설치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누나를 살해한 김모씨도 군 제대 이후 세상과 단절돼 지낸 은둔형 외톨이였다.



◆“살인 해보고 싶어서…” 사이코패스?
 
정유정이 ‘은둔형 외톨이’라도 그의 살인은 보통의 은둔형 외톨이형 범죄와는 다른 모습이 보인다. 
 
이전의 은둔형 외톨이 살인자들은 사회, 특정 집단, 가족 등에 대한 분노가 범죄 동기였는데, 정유정은 “그냥 직접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것이다.
 
살인 행위 자체를 위한 살인은 보통 ‘사이코패스’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범행 전후 폐쇄회로(CC)TV에 찍힌 정유정 모습이 너무나 태연했으며, 심지어 가벼워 보였다는 네티즌 지적도 그가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사이코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남들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 
 
미디어에서는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두뇌가 매우 뛰어나고 치밀한 성격으로 묘사되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다. 인내심이 없어 충동이 생기면 일을 저지르지만 다른사람이 어떻게 볼 것인지 생각하지 못하고, 들킬 것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이나 범죄 뒤처리가 허술하다는 것이다.


범행 뒤에는 한밤중에 피가 묻은 캐리어를 끌고 택시를 탄 뒤 인적이 드문 숲에서 내리는,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 데다, 가방에 피해자 신분증을 그대로 뒀고 피해자 집에 자신의 지문도 남겼다.
 
일부러 들킬 계획이 아니었다면 범죄물에 심취해 3개월간 살인을 준비한 것치고 너무나 허술한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정유정을 사이코패스로 단정 짓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정유정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미안하다”고 한 것이다.
 
죄의식을 갖지 않는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은 보통 사과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어떤 감정과 의도로 사과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할아버지와 조용히 살던 20대 여성이 어떤 계기로 세상을 경악하게 만든 범죄자가 되었는지는 수사기관의 조사가 더 진행돼야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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