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의 원료가 되는 원유(原乳) 생산비가 지난해 많이 오르면서 올해 우유 소비자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원유 생산비 상승분보다 소비자가격은 2.7~2.8배 더 오르는데 이를 계산하면 소비자가격이 L당 193~291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5일 “생산비는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데 지난해 사료비 인상과 부산물 수입감소로 전년보다 115.76원(13.7%)오른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원유가격 결정은 새로운 제도를 적용하게 돼 과거대비 원유가격 인상폭이 완화된다는 설명이다.
과거 생산비 연동제에서는 L당 원유가격이 104~127원이 올라야 하지만 올해는 협상범위가 69~104원 사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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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소비자들은 우유가격이 비싸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올해 또 다시 큰폭의 우유가격 인상이 단행되면 우유소비를 더욱 위축시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른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우유는 유가공품, 아이스크림, 빵·과자류, 음료류 등에 다양하게 쓰이면서 이들 제품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http://n.news.naver.com/article/082/0001215600?sid=101
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