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새 신도 사치” 그럼 버텨야?.. 의류·신발, 31년 만 최고 상승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새 옷, 새 신도 사치” 그럼 버텨야?.. 의류·신발, 31년 만 최고 상승

  • 마크주커버그
  • 조회 841
  • 2023.06.06
비단 몸값을 높인 ‘라면’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생필품 가격들마저 줄줄이 올라 이젠 옷 한 벌, 신발 한 켤레 사서 걸치고 신는 것까지도 여간 부담이 아니게 됐습니다.

의류와 신발 물가가 1년 새 8.0%나 올라 3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일상회복 분위기가 완연해지고 나들이 등 외부활동이 늘자 주춤했던 부문의 물가들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6일) 통계청의 지출 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의류·신발 물가 지수가 111.6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8.0% 올랐습니다.

1992년 5월(8.3%) 이후 31년 만에 최대 폭 상승치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0.7%였던 의류·신발 물가 상승률은 전염병 대유행 시기 내내 0~1%대가 고작이었습니다.

그러던게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2021년 11월부터 1.4%, 이어 지난해 5월(3.0%)부터 3%대 진입해 지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같은해 11월 5%대로 올랐고 내내 5% 중·후반대를 유지하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각각 6.1%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장갑(18.1%)과 티셔츠(14.3%), 원피스(13.7%), 여자 하의(13.7%), 아동복·유아복(13.7%), 청바지(11.8%), 세탁료(11.3%) 등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티셔츠만 해도 1996년 5월(16.0%) 이후, 원피스는 1992년 5월(19.6%) 이후 최대 상승폭인데다, 유아동복(1985년 1월)은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상승률로 나타났습니다.

일상복 가격 모두가 두 자릿수 성장률로 뛰어, 옷을 입는 기본적인 행위마저도 가계 재정 부담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추이와는 양상이 사뭇 다릅니다.

월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지수 기준 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달 3.3%로 떨어졌습니다.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표면적으로는 안정세를 기대합니다.

대부분 주요국들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것과도 대조적으로 4월 미국은 4.9% 물가 상승률을, 이탈리아(8.2%), 영국(7.8%), 독일(7.2%), 프랑스(5.9%) 등 유럽 국가들도 고물가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체감 물가 수위는 여전히 높습니다.

근본적으로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지수만 해도 지난달 4.3%로 전년 4.1%보다 0.2%포인트(p) 높았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도 3.9%로 전년 3.4%보다 높았습니다.

이들 두 지수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로, 외부 충격에 의해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들을 제외한 지수로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물가 추세를 반영한 지표입니다.

휘발유나 경유 등 유류비 하락 같은 외부 요인을 제외하면 실생활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그만큼 현재 가계가 느끼는 재정적인 위기감이 일시적 요인 때문이 아니라, 더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추세로 이어질 수 있음을 뜻합니다.

또 앞서 의류·신발 뿐만 아니라 음식·숙박(7.0%), 기타 상품·서비스(6.4%), 가정용품·가사서비스(6.0%), 주택·수도·전기·연료(5.9%) 등도 5%대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3.9%), 오락 및 문화(3.8%)도 4%에 육박한 수준입니다.

생략

http://naver.me/FoR106SC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177247 판. 검사가유죄를 만드는 방법 05.04
177246 변호사가본 하이브사태. 05.04
177245 하이브와 통화한 MTN 기업경… 05.03
177244 민희진, '뉴진스 빼내기' 수… 05.03
177243 단두대 매치 05.01
177242 4년 만에 최대폭 하락 04.30
177241 임성근…자필로 서명한 문건 보… 04.30
177240 대구 모 병원 주 6일 방사선… 04.27
177239 "한국김밥, 일본에 완전 말렸… 04.27
177238 블라인드에서 댓글 1000개 … 04.24
177237 그 당시 평화시장 노동자 월급 04.23
177236 의사 파업의 원인 진단 - 의… 04.21
177235 스텔라 블레이드와 PC주의 04.19
177234 세계 의사 모임에서 전공의 호… 04.19
177233 예산 없어 '한국영화의 밤' … 04.19
177232 ‘메타버스 서울’ 혈세 60억… 04.18
177231 태양광이 환경산업에 적합하다 … 04.16
177230 서울시의 노골적인 성 편향 행… 04.15
177229 고영욱 또 뭔짓을 저지른거냐 04.15
177228 일자리 찾아 유럽 전역에서 … 04.15
177227 야.. 태양광.. 넌 이런거 … 04.15
177226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이제… 04.14
177225 짜파게티 가격 인상 개꼼수질 … 04.12
177224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 04.07
177223 김건희가족 남양주땅 인근 그린… 04.05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