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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국민의당, 3정당 체제 또 무산되나???

  • 작성자: 저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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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912
  • 2016.03.08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야권통합 제안을 거부함에 따라 20대 국회에서 3당 체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당이 독자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가지려면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20석 이상을 최소 확보해야 하며, 7일 현재 19석까지 확보했다.

무당층의 숫자로 보면 3당 체제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무당층은 26~37% 수준이다. 아예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정치에 관심은 있지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국민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3당 탄생의 여건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많은 정책 이슈들을 선점하고 있는 데다 정의당 등 제3지대 정당과의 차별화도 꾀해야 한다. 주로 호남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지역구도'에 신물난 타지역 유권자에게 신생정당의 참신함을 떨어뜨리는 요소다.

최근 낮아지고 있는 지지도는 제3정당을 꿈꾸는 국민의당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안 대표와 당 지도부가 엇박자를 내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안 대표가 "통합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것도 내부결속을 높여 낮아진 지지율을 회복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새롭지 않다"는 비판에 직면한 상황에서 '통합'을 감행할 경우 제3정당의 명분이 옅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정치사에서 신생정당이 제3정당으로 자리잡기란 고난의 길이었다. 특히 야권에서 파생된 제3정당은 위기속에서 분열로 여권에 승리를 안기는 경우가 많았다.   

1987년 13대 대선 이래로 보면 제3정당이 독자적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경우는 손에 꼽는다. 김대중의 평화민주당, 정주영의 통일국민당, 김종필의 자유민주연합 정도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자릿수 지지도를 얻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권을 손에 쥔 경우는 김대중 전 대통령 케이스 한 번 뿐이다.

반면 대부분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했다. 이인제의 국민신당, 정몽준의 국민통합21, 이회창의 자유선진당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다보니 이념성향이 다른 정당과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기도 했다. 15대 52석에서 16대 17석으로 교섭단체 진입에 실패한 자민련은 새천년민주당 소속 의원을 빌려 받아 교섭단체를 꾸렸고, 18대 자유선진당은 교섭단체에 두 석이 모자라 반대편에 선 창조한국당과 손잡기도 했다.

특히 1990년 집권여당인 민주정의당과 야당인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이 3당합당을 통해 민주자유당을 출범시킨 것은 야당이 얼마나 외부 유혹에 취약한 지 보여주는 사례다.

안철수 대표 개인에게도 제3정당을 검토하다가 포기한 이력이 있다. 안 의원은 대선 불출마 후 2013년 재보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제3정당 창당을 진행했으나 2014년 3월 민주당과 손잡고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거대야당과 한 배를 탔다. 

 

 

 

 

국민의당은 대성공은 솔직히 힘들지 그런데....

 

안철수는 기존의 정치인들을 끌어당기지 말고 무조건 새로운 인물들로 나아가야했다. 

 

우리는 새로운 인물을 바라지 기존의 때가 묻은 정치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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