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4·19 5·18 북 간첩의 폭동? 아님 말고식 육군 신병교육

  • 작성자: 피로엔박카스
  • 비추천 0
  • 추천 20
  • 조회 2597
  • 2016.03.14
강사 황당 주장 들은 신병
국방부 민원 내자 잘못 시인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 간첩이 선동한 폭동”이라고 설명하는 교육이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 뒤늦게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국방부와 육군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13일 군인권센터와 곽아무개(22)씨의 말을 종합하면, 육군에 입대한 곽씨는 지난해 5월 경기 고양시의 한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북한이탈주민 초빙교육’을 받다가 황당한 내용을 접했다. ‘북한군 정훈장교 출신의 새터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강사가 강의를 하면서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은 북한 간첩들이 남한에 넘어와 사람들을 선동해 일으킨 폭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폭동을 일으키고 죽은 북한 간첩들을 위로하는 전시물을 북한에서 봤다”고도 주장했다.

 

당시 강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곽씨는 강의 도중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에서 민주화운동으로 결론 지은 사건을 ‘북한이 개입된 폭동’이라 교육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강사는 “10년 동안 이런 강의를 해왔는데 반박한 경우 처음”이라며 답변을 피했고, 이를 지켜보던 육군 정훈장교도 이 강사를 옹호했다고 곽씨는 전했다.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곽씨는 건강 상의 이유로 현역병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된 뒤인 지난달 국방부 누리집에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나오는데, 이에 위배되는 내용을 강의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하는 민원을 냈다.

 

국방부는 지난달 12일 뒤늦게 잘못을 시인했다. 국방부는 당시 교육을 책임진 조아무개 부대장의 이름으로 답변을 내 “문제를 제기한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 부대에서 사실관계를 미처 파악하지 못한 점 유감이다. 군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과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평가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육군도 <한겨레>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안보강사가 법적·역사적 평가가 끝난 사안에 대해 자신의 주관적 경험만으로 강의한 사실이 있었다. 해당 강사가 더이상 강의를 하지 못하게 조처하고, 향후 북한이탈주민 안보강사를 더욱 엄정하게 선정하겠다”고 해명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5.18을 폭동이라고 하는데... 

 

그럼 당시 현장을 촬영했던 외국기자들이 해외에 민주화운동이라고 보도했던건 뭔가? 

 

그 외국기자들도 빨갱이인가?

 

이런식으로 육군이 4.19와 5.18을 왜곡하고 있었나?




추천 20 비추천 0

   

甲 오브 쓰레빠 게시판으로 복사된 게시물입니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자오지한우님의 댓글

  • 쓰레빠  자오지한우
  • SNS 보내기
  • 국방의 의무하러 갔더니 사상교육을 하네요.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된다고 하지 않았나?
0

빈곤학님의 댓글

  • 쓰레빠  빈곤학
  • SNS 보내기
  • 탈북자들한테 저렇게 교육시켰구나...
    이민자 교육도 다 조사해야봐야할듯
0

목도리님의 댓글

  • 쓰레빠  목도리
  • SNS 보내기
  • 탈북자들이 남남갈등 일으켜 이득보는 자들이 누굴까? 뭘믿고 안보교육자로 쓰지?
0

할리갈리님의 댓글

  • 쓰레빠  할리갈리
  • SNS 보내기
  • 탈북자가 강사인것 까지야 이해하겠는데 탈북자한테 이상하게 주입을 해놨네
0

미친쌍사운드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쌍사운드
  • SNS 보내기
  • 나라 민주화의 근본인 민주화 운동을 왜곡 폄화 하면서 친일파의 쿠데타 찬양하면 아무런 죄가 안되고 이게 과연 상식적이고 개념있는 나라인가?
0

빈곤학님의 댓글

  • 쓰레빠  빈곤학
  • SNS 보내기
  • 역사는 무조건 정직하게 밝혀질 것이다!
0

솔로snow님의 댓글

  • 쓰레빠  솔로snow
  • SNS 보내기
  • 교육자들은 국정화 반대했다고 처벌하겠다 어쩌겠다 하면서 군인들은 왜 안하는가?
0

최상컨디션님의 댓글

  • 쓰레빠  최상컨디션
  • SNS 보내기
  • 예비군 훈련가도 예비역 장성들이 저딴 소리를 하곤 하죠. 그때는 그냥 시간 때우는거라 별 신경도 안썼는데... 이제는 신병교육대에서 저런일이 일어나다니...
0

toroNnoche님의 댓글

  • 쓰레빠  toroNnoche
  • SNS 보내기
  • 주최사상 교육을 군대에서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0

레지스탕님의 댓글

  • 쓰레빠  레지스탕
  • SNS 보내기
  • 주적이 북한인데 탈북자가 강사를???
0

까망베르베르님의 댓글

  • 쓰레빠  까망베르베르
  • SNS 보내기
  • 이나라의 안보 교육을 탈북자에게 시키는 국방부인데 말 다한거 아닌가요?
0

y02571님의 댓글

  • 쓰레빠  y02571
  • SNS 보내기
  • 남한의 민주주의를 분열시키려는 북한 탈주민의 이중 간첩질에 농락당하는 국방부
0

둥근마루님의 댓글

  • 쓰레빠  둥근마루
  • SNS 보내기
  • 이쯤되면 최소 정훈장교정도는 옷 벗어야되는거 아닌가?
0

hy파랑새님의 댓글

  • 쓰레빠  hy파랑새
  • SNS 보내기
  • 탈북자를 안보강사로 초빙한 국방부나 위에서 시켰는지 아니면 말도 안되는 소릴 하려고 작정한 저 탈북자나 똑같네요. 국방부 관련자는 전부 옷벗게 하고 탈북자는 다시 북한으로...
0

개드립님의 댓글

  • 쓰레빠  개드립
  • SNS 보내기
  • 개판안보교육 엄청많음
0

싸루비님의 댓글

  • 쓰레빠  싸루비
  • SNS 보내기
  • 탈북자에게 교육을 어떻게 하길래 저렇게 될까???
0

ABCDE님의 댓글

  • 쓰레빠  ABCDE
  • SNS 보내기
  • 솔직히 무지상태의 주입 교육이니까...
0

자전차님의 댓글

  • 쓰레빠  자전차
  • SNS 보내기
  • 상식을 역행하는 이런일들이  계속일어나는 이유가 뭐냐?
0

꽃씨다님의 댓글

  • 쓰레빠  꽃씨다
  • SNS 보내기
  • 새누리당 정권하에서 역사교육은 이미 죽은 교육이다.
0

아리가또데쓰님의 댓글

  • 쓰레빠  아리가또데쓰
  • SNS 보내기
  • 솔직히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이런 짓거리를 버젓이 하고 있다니..
0

acadiacri님의 댓글

  • 쓰레빠  acadiacri
  • SNS 보내기
  • 강사 옹호한 정훈장교부터 잘라야할듯.. 아니면 뭐 징계라도
0

manoofin님의 댓글

  • 쓰레빠  manoofin
  • SNS 보내기
  •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이룬 경제성장을 재벌과 권력층이 양분하고 그 역사마저도 이상하게 교육하는게 참 일본스럽다!
0

쓰레빠관리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관리자
  • SNS 보내기
  •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쓰레빠 공지 기준에 근거하여, 甲오브쓰레빠에도 복사되었습니다!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6869 이래서 좆선일보란 소리를 듣는겁니다. 24 쓰레기자 12.24 3826 20 0
176868 미친 대한민국 언론 26 선진국은좌파 12.29 3583 20 0
176867 새해 첫 박대통령 기사 베댓은? 20 미친개 01.02 3339 20 0
176866 박 대통령으론 성 안찼나 ..박정희 사진 내… 25 허세가이 02.11 4296 20 0
176865 역시 옳은 말을 하면 징계 먹는 대한민국 (… 23 행복파장 02.15 4161 20 0
176864 오늘 박대통령 연설은 너무도 당당하게 헌법 … 23 정경사 02.16 3807 20 0
176863 성남민국이 또 해냈습니다. 19 닉이없다 03.06 3074 20 0
176862 4·19 5·18 북 간첩의 폭동? 아님 말… 23 피로엔박카스 03.14 2598 20 0
176861 현재 뉴스타파 트위터 배경ㄷㄷㄷㄷ 20 미친개 03.20 3571 20 0
176860 한국 대사관의 실체 23 행복파장 03.21 3391 20 2
176859 과잉 의전 사례들에 울컥하는 유시민 24 SBS안본다 04.04 3754 20 0
176858 이재명시장님 대통령은 향후 10년은 무립니다… 22 다그닥따그닥 04.07 3555 20 0
176857 셀프 단두대에 올라간 전원책 18 밥값하자 04.10 3653 20 0
176856 어버이연합, JTBC에 전쟁 선포.twt 19 dsfo 04.22 3644 20 0
176855 조현아 2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 예정 27 끼륵 05.22 3549 20 2
176854 아직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14 18딸라 05.25 2551 20 2
176853 세월호 당시 해경이 구조된 학생에게 건넨말 19 서천동 04.19 3760 20 0
176852 초밥 뷔페서 밥만 남기고 사라진 진상 손님 16 찌니거니쪼니 04.18 4183 20 0
176851 [훈내풀풀]그 남자가 365억 원을 모은 방… 20 꼬깔콘 04.13 3330 20 5
176850 아시아나 일반직 여직원→승무원 전환 '시끌' 24 철혈남아 04.06 4586 20 1
176849 [울컥주의] 가슴 뭉클한 장면들 22 딱쿠 04.04 3897 20 0
176848 강적들에 나온 송영선이 증언하는 박근혜 대통… 18 Deberg 05.07 3768 20 0
176847 어떻게든 뇌물을 받겠다는 청와대 12 허세가이 05.10 3196 20 0
176846 창조대출ㅎㅎ급전 빌리려 유흥업소 여성인 척 19 안편한g못됐는g 03.30 3409 20 0
176845 예상대로 애를 죽였다.... 큰딸 실종, 작… 21 네이버 02.15 3343 2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