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똑같은 세트장과 게임 방식.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초록색 운동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드라마에 나온 표현인, 단짝 친구란 뜻의 '깐부'를 외칩니다.
["우리는 훌륭한 팀이에요. 당신은 여기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에요. 깐부!"]
드라마의 형식을 그대로 가져온 현실판 생존게임입니다.
전 세계에서 8만 천여 명이 지원했는데 비디오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 456명이 선발됐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전 편집자와 그 아들을 비롯해 다양한 인종과 직업군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한국인 참가자는 없습니다.
상금은 리얼리티쇼 사상 최대인 456만 달러, 우리 돈 약 60억 원이 걸렸습니다.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등 원작에 나온 여러 게임을 하며 승부를 가리는데, 탈락하면 검은 잉크가 자동으로 터집니다.
["당신은 탈락했습니다."]
영국의 한 제작사가 런던과 인근에 세트장을 만들어 16일 동안 촬영했습니다.
[황동혁/드라마 '오징어 게임' 감독 : "제작진이 세트장을 지을 때 드라마에 나온 세트장과 똑같이 짓고 싶어 했어요. 우리한테 어떻게 지었는지 질문을 많이 해왔죠. 설계도의 작은 디테일까지 다 물어봤어요."]
현실판 '오징어 게임'은 내일 그 베일을 벗습니다.
http://v.daum.net/v/2023112121472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