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의 배우 시절 남다른 열정 일화도 공개됐다.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 허리에 문제가 생겨 한국에 와서 수술을 받았는데 쉬지도 못하고 진통제에 의존해 목발을 짚고 끝까지 촬영을 했다는 것. 드라마 '싸인'을 준비할 땐 실제 법의학자처럼 두 달 넘게 시체 해부에 참관하고 현장 검안까지 참관해 생생한 죽음을 목격하기도 했다. 박신양은 A4용지 160장에 달하는 일지를 직접 작성해 김은희 작가에게 도움이 되도록 보냈다고 밝히기도 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신양은 그림만 그리다가 건강이 안 좋아진 사실도 전했다. 박신양은 "갑상선항진증이라고 처음 들었을 때 '정신력으로 이기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심각해지니까 하루에 30분을 서 있지 못하더라. 그 시간이 2년, 3년, 4년이 되면 '영영 못 일어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게 되더라. 그러면서 몸이 참 유한하고 별거 아니고 허술한 것 같더라"고 토로했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다는 박신양은 "좋아지고 있다"고 말해 유재석을 안도하게 했다.
박신양은 그림이 자신에게 변곡점이라고 정의했다. 박신양은 "연기를 해 오면서는 제 얘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 그 캐릭터로서 얘기해 주길 바라니까. 저는 어떻게 보면 제 생각과 느낌을 얘기할 수 없는 채로 살았는데, 작가나 화가는 무조건 자기 얘기를 해야 한다. 저다운 일은 저답게 생각하는 일이겠더라"며 "멋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다워지기 위해서 다른 분들도 그렇듯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신양이 배우로 활약한 지는 꽤 많은 시간이 지나 있었다. 마지막 작품은 무려 5년 전. 그는 많은 분들이 작품으로 보고 싶어한다며 배우 복귀 의사를 유재석이 넌지시 묻자 "어디 가서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할까 몇 번 생각하다가 그냥 있는 대로 대답하자 (한다)"며 "그림을 그려서 지금 충분히 표현하고 있는데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예전에 팬들에게 '작품 100개 할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팬여러분 사이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는 말에 "검토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양은 "계속 감독님들이 전시회 보러 다녀가시고 있고, 언젠가는 미술을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며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 저도 만들고 싶은 얘기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고 있으니 그런 기회로 만나 뵙게 될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http://naver.me/GUtiR84E
박신양은 그림만 그리다가 건강이 안 좋아진 사실도 전했다. 박신양은 "갑상선항진증이라고 처음 들었을 때 '정신력으로 이기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심각해지니까 하루에 30분을 서 있지 못하더라. 그 시간이 2년, 3년, 4년이 되면 '영영 못 일어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게 되더라. 그러면서 몸이 참 유한하고 별거 아니고 허술한 것 같더라"고 토로했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다는 박신양은 "좋아지고 있다"고 말해 유재석을 안도하게 했다.
박신양은 그림이 자신에게 변곡점이라고 정의했다. 박신양은 "연기를 해 오면서는 제 얘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 그 캐릭터로서 얘기해 주길 바라니까. 저는 어떻게 보면 제 생각과 느낌을 얘기할 수 없는 채로 살았는데, 작가나 화가는 무조건 자기 얘기를 해야 한다. 저다운 일은 저답게 생각하는 일이겠더라"며 "멋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다워지기 위해서 다른 분들도 그렇듯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신양이 배우로 활약한 지는 꽤 많은 시간이 지나 있었다. 마지막 작품은 무려 5년 전. 그는 많은 분들이 작품으로 보고 싶어한다며 배우 복귀 의사를 유재석이 넌지시 묻자 "어디 가서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할까 몇 번 생각하다가 그냥 있는 대로 대답하자 (한다)"며 "그림을 그려서 지금 충분히 표현하고 있는데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예전에 팬들에게 '작품 100개 할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팬여러분 사이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는 말에 "검토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양은 "계속 감독님들이 전시회 보러 다녀가시고 있고, 언젠가는 미술을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며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 저도 만들고 싶은 얘기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고 있으니 그런 기회로 만나 뵙게 될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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