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성 특보가 발효 중인 22일 강원 고성군 진부령에 주차된 차량이 폭설에 파묻혀 와이퍼만 드러나 있다. 사진 강원 고성군 제공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늦겨울 눈폭탄이 쏟아졌다. 강원도 고성군 기상청 향로봉 측정소에는 측정 한계치를 넘을 정도로 기록적인 눈이 내려 쌓였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향로봉 측정소는 21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적설 146.4㎝를 기록한 뒤 더는 측정이 불가한 상태다. 강원 지역에는 22일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폭설이 쏟아졌다. 기상청 관측정책과 관계자는 “향로봉 적설계 높이는 160㎝인데, 눈이 그 이상으로 쌓이면서 더 이상 기록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눈이 너무 많이 쌓였기 때문에 지금 기상청 인력이 적설계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적설계 넘겨 눈 쌓인 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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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343022?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