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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은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2017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떠돌았던 '기승전 성심당' 원작자를 찾았다"며 "원작자님의 알고리즘이 불러온 성심당 홍보 효과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원작자님을 '명예 성심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성심당은 원작자 A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장과 함께 상금 100만 원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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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저는 성심당 앞에 있는 미술학원에서 예고 입시를 했다"며 "그때의 성심당은 시식을 자주 했는데 시식을 저녁처럼 먹고 가도 봐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대학 전시 때 '무대뽀'로 성심당에 찾아가 '빵 그림을 전시할 건데 케이크 상자 주세요. 케이크 살 돈이 없다'고 했더니 난감해했던 카운터 직원 뒤 높으신 분이 '예술하는 학생이면 그냥 줘' 하고 상자를 종류별로 챙겨주셨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명예 홍보대사가 돼 성심당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된 소감도 전했다. 그는 "2017년은 제가 주변 지인들을 전부 대전으로 부르던 해였다. 그해 작가가 되어 돈을 벌었기 때문"이라며 "투정으로 쓴 글이 아닌 재미로 쓴 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려를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주신 배려와 빵 덕분에 저는 봐줄 만한 어른으로 자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469/000078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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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훈훈하다... 따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