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감정선도, 개연성도 없다. 그러니 몰입을 하려 해도 쉽지 않다. 로기완의 난민 인정 보다 감정선, 개연성을 찾는 게 더 시급한 ‘로기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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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선뿐만 아니라 개연성 역시 구멍이 뻥 뚫려있다. 기완과 마리가 사랑을 확인하는 가장 결정적 계기인 마약 신은 개연성뿐만 아니라 현실성까지 떨어져 몰입도를 확 깨뜨린다.
여기에 과거 8~90년대 영화를 보는 듯한 촌스러운 연출이 방점을 찍는다. 넷플릭스 영화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만듦새나 완성도가 엉성하다.
타이틀롤인 기완 역의 송중기는 성실히 연기하나 ‘잘’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어색한 북한 사투리 소화력으로 영화의 감흥을 헤친다. 여기에 멜로에 맞지 않는 연기 톤 역시 몰입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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