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2040년 지구는 멸망한다? 미래 예견하는 컴퓨터 모델 ‘월드3’ 재조명

  • 작성자: 피아니스터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21
  • 2024.03.04



201810121627769791_3.jpg


1968년 결성된 로마클럽(Club of Rome)은 전세계의 석학들과 기업가, 정치인 등 지도자들이 모여 인류, 자원, 환경 등 지구의 미래를 연구하는 비영리 연구 기관이다. 로마클럽은 1970년 6월부터 2년 동안 첫사업으로 ‘인류의 위기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2개의 세계 모형(오염수준ㆍ인구성장ㆍ자원이용 등)을 바탕으로 100년 후의 미래를 예측했다.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2020년은 인류문명에 변화가 일어나는 정점이며, 2040~2050년쯤에는 인류가 멸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핵심 역할을 한 것은 각종 데이터와 이론을 통합하기 위해 구축한 컴퓨터 모델 ‘월드3’이었다. 당시 로마클럽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연구진에게 해당 프로젝트를 의뢰했는데 컴퓨터 시스템 분야의 최고 권위자였던 제이 포레스터 교수가 컴퓨터 모형‘월드1’을 개발해 모델 기반을 닦고, 연구진 리더 데니스 메도우즈 교수가 ‘월드3’으로 결과를 도출해냈다.

연구팀은 당시 “현재와 같은 추세로 세계인구와 산업화, 오염, 식량생산, 자원 약탈이 지속된다면 지구는 앞으로 100년 안에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아마 그때가 되면 인구와 산업 생산력이 가장 먼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급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1972년 발간된 책이 바로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다.

이 보고서에 대해 당시 뉴욕타임스는 “임의적 자료 조작에 따른 컴퓨터의 임의적 추측”이라고 지적하는 등 학계ㆍ언론계는 거세게 비판했다. 하지만 급속한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최근 상황은, 결과적으로 당시 비판이 옳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2014년 ‘월드3’프로그램에 업데이트된 변수를 넣어 결과를 다시 계산한 호주 멜버른대 연구자인 그레엄 터너는 “결과 예측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인류는 종말의 끝에 서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략)


환경전문매체인 머더네이처네트워크(MNN)은 “호주 ABC방송이 최근 1973년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예측결과를 다시 소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50년 가까이 지났지만 이 프로그램의 예측이 지금도 들어맞는다”고 보도했다. 1973년 방송의 해설자는 “2020년쯤이면 지구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진다. 만약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삶의 질은 ‘제로(Zero)로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해설자는 이어 “오염이 심각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1900년보다 인구가 줄어들게 될 것이다. 2040~2050년쯤이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문명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810121627769791


예측은 70년대 초에 했고 이건 18년도 기사인데 20년도에 코로나 터진 거며 기후위기 추세 보면 진짜 예측대로 가고 있는 듯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6969 금감원 '네이버포인트 누락' 현대카드에 "환… 자격루 03.04 118 0 0
176968 '노조 탈퇴 강요·뇌물 의혹' SPC 황재복… 김산수 03.04 131 0 0
176967 자영업자들 대출 연체율 비상 임시정부 03.04 140 0 0
176966 선배 넷이 후배 셋을...대구체고 수영부 … 박사님 03.04 202 0 0
176965 김용만, 후각 상실 최초 고백 "와이프 향기… 잘모르겠는데요 03.04 162 0 0
176964 무면허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그런… 전차남 03.04 114 0 0
176963 "회사일 마치고 오세요"…메가스터디, 의대 … 뭣이중헌디 03.04 129 0 0
176962 푸바오 ‘마지막 나들이’ 1시간 생방송 43… WhyWhyWhy 03.04 108 0 0
176961 "남자 배우 출연료 주다가 드라마 산업 망하… 휴렛팩커드 03.04 205 0 0
176960 美유권자, 팔레스타인 동정심 증가…“이스라엘… 유릴 03.04 87 0 0
176959 예산 루팡 막은 ‘밤피꽃’, 장태유 PD에게… 고증 03.04 140 0 0
176958 이승기, MC몽 이어 강종현·안성현 ‘코인사… Petrichor 03.04 172 0 0
176957 헌재 “주 52시간 상한제 위헌 아냐···근… 소련 03.04 138 0 0
176956 "日 삿포로 호텔서 거액 돈봉투·명품 모자 … note 03.04 123 0 0
176955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Crocodile 03.04 127 0 0
176954 승리를 넘어 '내 고장'을 위해...KIA … 자신있게살자 03.04 105 0 0
176953 NCT WISH, 데뷔 싱글 ‘WISH’ 韓… 덴마크 03.04 99 0 0
176952 "'성소수자' 축복해 출교 당했다" 이동환 … GTX1070 03.04 94 0 0
176951 자주 미루고 나태해지는 사람이 읽어보면 좋을… 스트라우스 03.04 149 0 0
176950 남희석, 김신영 후임 바통 웃으며 받을 수… 후시딘 03.04 157 0 0
176949 ‘전국노래자랑’ 측 “남희석 새 MC…김신영… 몇가지질문 03.04 110 0 0
176948 “제작진도 당황”...‘전국노래자랑’ 최초 … 무근본 03.04 110 0 0
176947 '공짜'는 없었다…돈 내고 봐야하는 야구에 … newskorea 03.04 134 0 0
176946 남희석 조문, '팔깁스 한 채' 성재기 대표… 펜로스 03.04 172 0 0
176945 헌재 “주 52시간 상한제 위헌 아냐···근… HotTaco 03.04 9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