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이드
OTT 판도 흔드는 티빙
지난달 月 이용자 수 661만명
구독료 20% 인상에도 역대최대
넷플릭스·웨이브 하락세와 대비
실시간 무료·자체 콘텐츠 효과
KBO 독점 중계…상승세 지속
OTT 판도 흔드는 티빙
지난달 月 이용자 수 661만명
구독료 20% 인상에도 역대최대
넷플릭스·웨이브 하락세와 대비
실시간 무료·자체 콘텐츠 효과
KBO 독점 중계…상승세 지속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독료를 20% 넘게 인상했음에도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 하루활성이용자(DAU) 등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에 서비스 중인 OTT를 통틀어 ‘나 홀로 상승세’다.
○두 달 연속 최대 기록 경신
6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지난달 MAU는 661만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올 1월에 전월 대비 12.6% 증가한 656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0.8% 더 증가한 수준이다. DAU 증가율은 더 높다. 지난달 DAU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인 165만 명에 달했다. 전월 대비 DAU 증가율은 1월 20.8%, 2월 5.1%다. MAU와 DAU 모두 1월부터 두 달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들어 다른 OTT업체 대부분은 이용자 지표가 나빠진 상황이다. ‘절대 강자’ 넷플릭스의 MAU는 지난해 12월 1306만 명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올 1월 1282만 명, 2월 1252만 명 등 전월 대비 각각 1.8%, 2.3% 감소했다. DAU도 1월 2.8%, 2월 8.1% 감소했다. 또 다른 토종 OTT인 웨이브 역시 같은 기간 MAU, DAU 모두 감소했다.
http://v.daum.net/v/2024030617550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