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3' 최종회, 정서주 최연소 진
문자투표 결과, 3위인데 우승 호명 '논란'
'미스트롯3' 최종회에서 문자 투표 3위가 최종 우승자로 호명돼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최종에서는 최종 무대에 오른 TOP7의 경합이 펼쳐졌다. 결승전은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인생곡 미션이 펼쳐졌다. 1위 진과 2위 선의 점수 차는 불과 22점으로 '미스트롯' 3대 여제에 고등학교 1학년 정서주가 올랐다. 하지만 이후 "문자 투표 3위인 정서주가 어떻게 우승을 할 수 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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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현은 온라인 응원 투표와 문자 투표에서 각각 만점인 500점과 700점을 얻었지만, 음원 점수 118.29점으로 정서주의 300점에서 밀렸다. 절반의 비율을 차지하는 마스터 점수에서도 정서주가 1485점을 받은 반면, 1483점으로 근소하게 밀렸다.
하지만 방송 이후 해당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시즌에 걸쳐 문자 투표 1위에게 진을 줬던 전통이 무시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전 온라인 응원 투표에 이어 실시간 문자 투표로 최고점을 받고도 중간 점수를 뒤집을 수 없는 '미스트롯3'의 채점 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시청자 투표가 결과에 적절히 반영되지 않고, 결론적으로 마스터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정서주가 우승하면서 "이미 진이 내정돼 있던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다른 팬덤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후략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전문: http://www.hankyung.com/article/202403086086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