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 정책 개정으로 '디지털 망명자' 우회 가입에 제동

  • 작성자: ZALMAN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639
  • 2024.03.10

20240309_235700.jpg


유튜브가 자사의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가입 정책을 업데이트하며, 저렴한 구독료를 찾아 해외 IP를 이용하는 사용자들, 소위 '디지털 망명자'들에 대한 조치를 강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VPN과 같은 가상사설통신망을 활용하여 구독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해왔습니다.


유튜브는 멤버십을 구매한 원래 국가에서 6개월 동안 활동이 없을 경우, 해당 사용자의 멤버십을 정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멤버십을 구매한 국가에서 5개월 동안 로그인하지 않으면 멤버십 정지에 대한 알림을 받게 되며, 로그인하지 않은 채 6개월이 지나면 멤버십이 자동으로 정지됩니다.

이번 정책 변경의 주목적은 저렴한 구독료를 위해 다른 국가에서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용자들의 유튜브 프리미엄 우회 방법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국가별로 다양한 구독료가 책정되어 있는데, 한국에서는 월 구독료가 1만 4900원인 반면, 인도, 나이지리아,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이러한 정책 강화를 통해 '디지털 망명' 현상을 줄이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VPN을 이용해 6개월마다 가입 국가의 IP로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우회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는 유튜브가 이용 국가에 대한 인증 절차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우회 방법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한편, 유튜브는 지난해 한국에서의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43% 인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0년 이후 세 번째 가격 조정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인상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이번 가격 인상과 정책 강화 조치는 국가별 구독료 차이를 해소하고, 더 공정한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의 가입 정책 개정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의 소비자 행동과 기업 정책 간 복잡한 관계를 재조명합니다. 이번 조치는 향후 디지털 서비스의 가격 정책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더 광범위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 망명자' 현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이러한 정책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공정한 서비스 이용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71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자격루 03.15 183 0 0
177170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마크주커버그 03.15 159 0 0
177169 의사증원 500명이었으면 파업 안했을까..? global 03.15 344 0 0
177168 무능과 부패 newskorea 03.13 720 0 0
177167 의대증원 해결방안 kimyoung 03.13 507 0 0
177166 의대증원 패러독스 Crocodile 03.13 432 0 0
177165 삼전·하이닉스서 수백명 美마이크론 이직…인재… 결사반대 03.12 484 0 0
177164 전공의문제 해결법 정찰기 03.10 629 0 0
177163 분리수거장 놓인 택배 뜯어 옷 가져간 70대… 손님일뿐 03.10 687 0 0
177162 "바람 난 엄마와 그놈, 내인생 망쳤다"…생… 조읏같네 03.10 666 0 0
177161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 정책 개정으로… ZALMAN 03.10 642 0 0
177160 최민식, 내가 명품 좋아하면 안되냐 자신있게살자 03.10 836 0 0
177159 “차라리 죽었어야 했다” 전남친에 멍키스패너… 국밥 03.09 602 0 0
177158 '중안부가 뭐기에?' 성시경 모욕죄로 경찰조… 안중근 03.09 696 0 0
177157 '8명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결국 화… 주주총회 03.09 626 0 0
177156 이준영 "음주운전 차량 잡은 뒤 모범시민상 … 애스턴마틴 03.09 439 0 0
177155 “아이 둘 낳은 아내가 친누이라니”… 검사 … 우량주 03.09 531 0 0
177154 한국에 있지만 '한국에 없다'… 유령 같은 … 그것이알고싶다 03.09 587 0 0
177153 ‘뺑소니 음주사고’…잡고 보니 “뺑소니 수사… GTX1070 03.09 243 0 0
177152 "한국인이세요? 돈 더 내세요"…日 관광객 … 정찰기 03.09 292 0 0
177151 의사 파업 속 이국종 병원장 근황 화제…"환… 무근본 03.09 520 0 0
177150 곧 우리나라 망할듯 Petrichor 03.09 494 0 0
177149 혐오라는 건, 여성들이 자기 자리에 있지 않… SBS안본다 03.09 762 0 0
177148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째 ‘꼴찌’… 베트남전쟁 03.09 180 0 0
177147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막방 입열었다,잊을수 없… 나도좀살자좀 03.09 48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