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9일 아침 8시 30분께. 채상병이 실종됩니다.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지시대로 바닥을 찌르며 실종자 수색을 펼치다가 급류에 휩쓸린 겁니다. 녹취음성을 들어보면, 급박했던 당시 상황이 생생히 느껴집니다.
7대대 병기소대장: “현재 한 명(채상병)이 물에 떠내려 가고 있는 상황이라”
7대대장: “아 뭐?! 어디! 보문교?”
7대대장: “보여? 얼굴 보여?”
병기소대장: “...얼굴이 안 보입니다...”
7대대장: “아이...아야...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