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의 초반 투표율이 최근 총선들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중 가장 낮게 출발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11.2%로 집계되면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기준 투표율이 1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총선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12.2%)은 오후 1시부터 합산·반영될 예정이지만 이 같은 저조한 투표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12년 총선 최종 투표율인 54.2%보다 낮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 중에서도 투표율에 민감한 야권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더민주의 한 관계자는 “비오는 날씨 탓에 더 그런 건지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도 “사전투표율이 더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다음날 확인 가능하다. 개표 종료는 다음날 새벽 2~3시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근소표차 선거구의 경우 종료 시간이 더 늦어질 수 있다.
역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다.
가까운 투표소는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어제 오늘 쉬는 날이라고 술한잔들 하셔서 오후쯤 투표하시겠죠? 남탓하는건 한명이면 족합니다.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어둡게 만들지 말고 밝게 만들어봅시다.
참고로 전 8시에 투표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