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배신의 아이콘으로 악마의 미소 조빛나와 함께 이슈가 되었던 김도희 대한항공 승무원이 이상한 짓을 했다.
배신의 아이콘 김도희
미국 현지 시각 3월 9일 미국 뉴욕 퀸즈 지방법원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고소한 것이다. 고소 이유는 폭언과 폭행 및 모욕 혐의이다.
이번 김도희 변호를 맡고 있는 코브레 앤 킴 법률사무소와 공동 변호를 맡고 있는 웨인스테인 로펌은 "한국 법원이 이미 조현아를 형사적 책임을 있다고 판단했으며, 뉴욕 법원도 김도희의 경력과 평판, 정신적인 안녕에 피해를 입힌 조현아에 대한 민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게 있다.
올초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밝혀진 내용으로는 김도희는 분명 배신의 아이콘이었다.
교수 제의를 받고 박사무장을 조빛나와 함께 거짓증언까지 했다고 했다. 물론 김도희 경우 어머님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벽을 주장하기 했지만 이미 낙인 찍힌 배신의 아이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자신의 결벽을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은 조현아 소송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일까?
그런데 왜 미국일까? 어차피 폭언과 폭행 그리고 모욕혐의 인데 굳이 미국법원에 소송을 한 이유는 뭘까?
대략적으로 미뤄봤을때 국내에서 소송을 한다면 여론이 그녀에게 쏠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게다가 제안한 교수직도 이미 물건너 간 상태이니 합의금이나 뜯어보자는 식의 소송이 아닐까?
어쨌든 이 소송으로 인해 또한번 조현아는 궁지에 몰릴 것이다. 그것은 좋지만 김도희가 승소하는 것도 그닥 달갑지는 않아 보인다.
이런 소송으로 박사무장도 또 다시 소송 등으로 용기있는 선택을 물거품으로 만들까 하는 노파심 마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