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동희가 부른 "작은리본" 세월호 추모 뮤직비디오입니다.
엠넷쪽은 <작은 리본> 심의 보류에 대해 “방송계획이 없는 영상물에 대해서는 영상물등급위원회 쪽으로 심의를 신청하도록 안내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사 심의는 편성과 달리 청소년 유해나 저작권 침해여부를 판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문은 여전하다.
이번 사태는 최근 보수화되어가는 심의 경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8일엔 래퍼 디템포가 정치를 풍자한 뮤직비디오 <새타령>을 발표한 일이 있었다.
가수 이승환이 페이스북에서 “고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한 자신의 뮤직비디오는 심의반려한 엠넷이 어쩐 일로 이 뮤직비디오는 통과시켰냐”며 반색을 표하기도 했던 이 뮤직비디오는 그러나 공개 뒤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항의가 많다는 이유로 음원유통사에서 “자진 철수”를 결정하고 음원사이트에서 삭제했다.
공교롭게도 채널 엠넷은 3월중순부터 심의시스템 정비를 이유로 심의 신청을 제한, 연기해왔다.
제대로된 방송국이 없네요.
그래도 SNS의 좋은 기능은 여기서 발휘되네요. 많은 분들이 SNS로 동영상 공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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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1PZhlIVi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