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오래된 블랙박스를 소개합니다.
지난 2012년 5월 31일 저녁 8시경 홍지동 상명대학교 인근 사고 발생
수업을 마치고 주차장에 있는 차에 시동을 켜고 내려오는 도중, 정문을 지나 동영상에 보이는 지점부터 브레이크가 말이 듣지 않았다.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이므로 계속 브레이크를 밝고 가야됨에도 불구하고 고장난 브레이크로 점점 가속이 붙고 있었다.
브레이크를 계속 밝아도 헐거운 느낌으로 밝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고, 계기판은 모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였다.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어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겼지만 가속은 계속 멈춰지지 않았다. 이대로 내려가면 큰 도로에서 대형사고가 날꺼 같은 느낌이 들어 부딪힐 곳을 찾았다.
양쪽에는 학생들이 있었고, 다행히 평소보다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도로나가기 직전 식당 주차장이 보였고, 뻑뻑했던 핸들을 온힘을 다해 꺽어 주차장으로 들어갔고 벽을 뚫고 큰 나무와 부딪히며 겨우 차를 멈추게 되었다.
그 긴박한 영상을 보겠습니다.
정말 큰 사고가 날뻔했지만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