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제가 도울게요!.... 고장난 차량 돕다 숨진 청년

  • 작성자: 삼포시대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3002
  • 2015.04.26
"걱정마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지난 17일 오전 11시 진주 남해 고속도로에서 고장나 멈춰있는 차량을 도우려던 젊은 남성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업무를 위해 창원에서 진주로 향하던 김정민 씨는 남해 고속도로 위에 스파크 차량 한 대가 서있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자신의 차량을 세웠다. 
 
고장나 멈춰버린 차량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기 위해서였다. 김씨는 난감해하는 운전자에게 걱정말라며 자신이 돕겠다고 말해 안심시켰다.
 
하지만 트렁크에서 안전 삼각대를 꺼내려던 김씨는 뒤에서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화물차를 피하지 못하고 치였다.
 
현장에서 아까운 목숨을 잃은 김씨의 나이는 28세였다.
 
자동차 판매 일을 하던 김씨의 직장 동료들은 다른 사람을 도우려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김씨를 추모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
 
생전 김씨의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은 현재 16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한편 경찰과 가족들이 관할 행정기관인 창원시에 김씨에 대해 의사자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인이 급박한 위험에 처한 것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을 하다가 사망할 경우 보건복지부의 심사를 거져 '의사자'로 선정될 수 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저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천 6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으이구님의 댓글

  • 쓰레빠  으이구
  • SNS 보내기
  •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은 왜 빨리 갈까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차칸대출님의 댓글

  • 쓰레빠  차칸대출
  • SNS 보내기
  • 앞날이 창창한 나이인데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2차사고 방지를 위해 도운건데 자신이 2차 사고를 당하다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닥치고내말들어님의 댓글

  • 쓰레빠  닥치고내말들어
  • SNS 보내기
  • 화물차 기사분에게 뭐라 하진 못하겠네요. 고속도로에서 장애물이 발생하면 사실상 피하기 쉽지 않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배고파디져님의 댓글

  • 쓰레빠  배고파디져
  • SNS 보내기
  • 단지 호의를 베푼것 뿐이다. 이런분이 오래 호의를 베풀며 살아야되는데.... 먼저 가시니 나라가 갈수록 막막해지는거다.
0

천국의악마님의 댓글

  • 쓰레빠  천국의악마
  • SNS 보내기
  • 명복을 빕니다....
0

빠빠님의 댓글

  • 쓰레빠  빠빠
  • SNS 보내기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꼬르릉님의 댓글

  • 쓰레빠  꼬르릉
  • SNS 보내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뀰♡님의 댓글

  • 쓰레빠  뀰♡
  • SNS 보내기
  • 아름다운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ㅜ.ㅜ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4313 호식이 두마리 치킨 회장 성추행 고소 취하 … 4 당귀선생 06.06 2329 4 0
44312 탑·GD부터 박봄까지. YG, 마약논란 데자… 5 색누리당 06.06 3433 4 0
44311 전우용 학자 트윗 2 자격루 06.06 2654 5 0
44310 한겨레 기사 제목 수준 2 7406231x 06.05 2647 3 0
44309 미국피자셔틀 서천동 06.05 2458 2 0
44308 [단독]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 증여세 탈… 시사 06.05 2005 3 0
44307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알몸 검사 이건 아니다.… 1 kakaotalk 06.05 3226 3 0
44306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트윗 blogger 06.05 1939 2 0
44305 [한걸레단독]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 증여… 1 TAXI 06.05 1496 2 0
44304 오늘자 음모 정우택 선생 불반도 06.05 2644 0 0
44303 사진으로 보는 한국 정치 10년 Pioneer 06.05 1672 0 0
44302 국방부의 조용한 항명 1 heaven 06.05 3256 2 0
44301 그 바다에 아직 사람이 있다 .jpg 18딸라 06.05 1703 2 0
44300 하나밖에 없어서 속상한가요 1 나도좀살자좀 06.05 2279 4 0
44299 제윤경 의원이 들려주는 김상조 청문회 뒷이야… 끼륵 06.05 2729 1 0
44298 자유당 의원님들 뒷조사 해봤다.. ㅋ.txt Homework 06.05 2842 0 0
44297 pc방 라면 공지 1 소련 06.05 2824 1 0
44296 세월호 3층 수습 유해 이영숙씨 확인 젊은베르테르 06.05 1335 1 0
44295 2017 대한민국 반란수괴 7 인방 3 펜로스 06.05 2338 2 0
44294 국방부, 사드기지 미군 피자 배달하다 주민과… 네이버 06.05 2247 0 0
44293 우정사업본부, '박정희 탄생 100주년 우표… 4 힘들고짜증나 06.05 2542 4 0
44292 문재인 대통령 트윗 Ted77 06.05 2518 3 0
44291 자유 한국당 "반대, 반대, 반대"…무조건 … 1 몽구뉴스 06.05 2281 2 0
44290 여성부를 폐지하자는 말에 1 살인의추억 06.05 2444 5 0
44289 "도비탄 맞아도 30만 원 주고 끝"...철… 박사님 06.05 2396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