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병이 전역자를 일시적으로 구타하는 일명 '전역빵'을 했다는 이유로 전역 당일 전역자에게 군장을 매고 6시간30분 간 연병장을 돌게 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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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에 따르면 올해 2월17일 강원도에 있는 한 포병부대에서 전역한 김모씨는 전역 전날 밤 생활관에서 동기 2명과 소대원 12명이 상호 합의 하에 '전역빵'을 했다.
이는 당시 당직사관에게 적발됐고, 이 사실을 보고받은 포대장은 '병영생활 중 구타·가혹행위 등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지한다'는 규정에 따라 현역병은 징계하고, 전역자 3명은 얼차려를 부여한 뒤 전역시키도록 지시했다.
근데 전역빵은 후임들이 전역하는 사람을 모포말이하는거 아닌가? 제가 제대한지 오래되어서 우리때라 달라졌나 해서요.
저건 후임이 한게 아니라 포대장이 한거 같은데... 상사가 전역뺑뱅이를 돌리는건 처음 보네요.
인권침해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저걸 지시한 상사에 대한 처벌도 필요할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