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드'라고 하면 대부분 첩보 영화 주인공 '제임스 본드'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서울 이태원과 홍대 등지에선 아시아 여성과 애정 행각을 벌이고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미국인 남성 '본드'를 조심하라는 '본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이 넘어가자 유흥가가 북적입니다. 젊은 남녀들이 국적에 상관 없이 서울의 밤거리를 즐깁니다.
서울 이태원과 홍대에서는 외국인 남성과 우리나라 여성이 함께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일부는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길거리에서 애정행각을 나누고, 만나자마자 함께 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떠납니다.
발디딜틈 없는 클럽 안에서도 민망한 장면은 계속 연출됩니다. 다른 인종에 대한 호기심과 외국어 공부 때문에 외국 남성을 만나는 여성들이 꽤 있습니다.
[현장음]
"이태원 주민인데, 노는거죠"
이런 점을 노려 한국 여성들에게 접근하는 미국인 '데이비드 본드'란 남성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부터 일본과 홍콩에서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애정행각을 하는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던 '본드'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한 겁니다.
'데이빗 본드' 동영상
"(i love david)thanks, yeah i'm david"
본드의 영상엔 아시아여성 100명이 등장할 정도인데, 심지어 홈페이지에선 유료 결제를 하면 성관계 동영상도 볼 수 있다고 광고까지 합니다.
한국 여성
"너무 소름 끼치는데 좀 외국인들이랑 노는거 별로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경찰은 신고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박경준 기자 kjpark@chosun.com
여성의 허락도 있지만 대부분 몰카
솔직히 아시아 여성이 외국남자 만나는걸 뭐라할 필요는 없고,
저런 쓰레기 같은 놈을 입국 금지를 시켜야지
아무튼 여성분들 주의하시길....
외국인들 몰카 많이 찍는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