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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4시간 폭행했는데 벌금형. 이유가 더 쓰레기.

  • 작성자: 꼬리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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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178
  • 2015.11.29

 

 

 

 

 

 

 

 

 


 

<앵커>

의학전문 대학원에 다니는 연인 사이에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4시간 넘게 감금당한 채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했는데, 법원의 판결은 벌금형에 그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측 역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피해 여성은 가해자와 계속 마주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종원 기자의 생생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방의 한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에 재학 중인 31살 이 모 씨,  입학 직후 교제를 시작한 동기 남학생에게 지난 3월,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 여성/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 제가 자고 있을 때 (새벽에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잠결에 잘 자라고 하고 끊었는데 전화를 싸가지 없게 받았다고 욕을 시작하더라고요.]

결국, 여성의 자췻집까지 찾아온 남성,

[뺨을 한 200대 넘게 때리고, 발로 차고, 목을 계속 조르고, 얼굴에 침 뱉고.]

평소에도 종종 남자친구의 폭력에 시달렸던 피해자는 녹음을 하기 시작했고 당시의 끔찍한 상황은 고스란히 녹음됐습니다.

[남자친구 : (전화를) 싸가지 없게 했어 그러면? 왜 그랬어?]

[여자친구 : 졸려서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걸 가지고 밤에 전화해서…(퍽퍽)]

[남자친구 : 네가 언제? (퍽)]

[남자친구 : 이 XXX야!]

[여자친구 : 아악, 아아악.]

[남자친구 : 이제야 죽여버릴 수 있으니까 진짜 속이 편하다.]

[열 셀 동안 안 일어나면 또 때린다고, 빨리 일어나라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일어나도 때리고, 또 못 일어나도 때리고.]

[남자친구 : 일어나. 하나, 둘…(생략)…열. (퍽퍽)]

[여자친구 : 아악, 아아.]

[남자친구 : 못 일어나겠어? 내가 장난하는 거 같냐, XX? (짝)]

[남자친구 : 다시 셀게. 열 센다. ]

[여자친구 : 오빠 제발 살려줘.]

동이 트자, 여학생은 때리다 잠든 남자친구를 피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위치추적 끝에 피해자의 집을 찾은 뒤에야 악몽은 끝이 났습니다.

[여자친구 : (띵동 띵동) 살려주세요! 악!]

[남자친구 : 하지마, 하지마! (철컥 (문열림))]

[경찰 : 살려달라고 그렇게 신고가 접수됐어요.]

[남자친구 : 여자친구가 다친 게 아니라, 저만 다친 거에요. 저만. 쇼하는 거에요, 하~]

4시간 반에 걸친 폭행으로 여성은 갈비뼈 두 대가 부러지고 얼굴은 엉망이 됐습니다.

검찰은 남학생을 재판에 넘겨 징역 2년을 구형했지만, 1심 법원 판결은 1천 200만 원 벌금형에 그쳤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생으로 집행유예 이상이 나올 경우 학교에서 제적될 가능성이 있다'

 

는 게 법원의 선처 이유였습니다.

심각한 데이트 폭력을 행사하고도 남학생은 아무 문제 없이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게 된 겁니다.

사건 이후 심각한 불면증과 불안증세를 겪어온 여학생은 학교 측에 수업시간을 조정하는 등 옛 남자친구와 맞닥뜨리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최종 3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연인 사이의 일에 개입하지 않겠다며 거부했습니다.

[강의를 같은 교실에서 듣거든요, 온종일. 저는 (전 남자친구를) 볼 때마다 패닉 상태가 돼야 할지, (움직이지도 못해요.) (학교 측에선) 3심까지 다 지켜보고 (전 남자친구에 대한 처분을) 결정을 하시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저희가 졸업하는 시점이 되거든요.]

데이트 폭력을 단순한 연인 사이 다툼으로 치부해 관대하게 처벌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범죄 피해자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VJ : 김준호)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어떻게 저런 판결이 있을 수 있는지 어이없고 슬프다. 

 

저런 의대생이 의사가 되다니 참 세상 이상하다.

 

의료법에서 국가시험을 칠수없는 결격사유에 따르면 정신질환자,마약,대마 항정신성의약품 중독자.금치산자.한정치산자외에도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형의 집행이 종료되지 아니하였거나 집행을 받지아니하기로 확정되지 아니한자를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의사를 시키기위해 고작 벌금형이라니..

 

와 저 딴 사람이 의사되는게 말이 됩니까??

 

피해자의 미래는 어찌되든 상관 없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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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생삼겹살님의 댓글

  • 쓰레빠  생삼겹살
  • SNS 보내기
  • 의사로 진학해야 하기때문에.....의사로 진학해야 하기때문에.....의사로 진학해야 하기때문에.....
0

멍게님의 댓글

  • 쓰레빠  멍게
  • SNS 보내기
  • 전관 변호사 썼나?
0

익명님의 댓글

  • 쓰레빠  익명
  • SNS 보내기
  • 의사가 아니라 사람을 만들어야지!!!!!! 역겹다 정말
0

완전쓰레빠님의 댓글

  • 쓰레빠  완전쓰레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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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키우는 아비로써 내 자식이 그렇게 당하면 찢어 죽여 버린다... 그 2백 내가 줄께...
1

뇌혈관님의 댓글

  • 쓰레빠  뇌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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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이 아무리 미쳐 돌아가도 이건 좀 심하네..갈비골절에 4시간 폭행을 대체 무슨 죄를 적용했길래 벌금이 나와..?
0

엽대떡뽁끼님의 댓글

  • 쓰레빠  엽대떡뽁끼
  • SNS 보내기
  • 여자가 피해를 봤는데 벌금이면 나라에서 세금을 걷은꼴이네??
0

개드립님의 댓글

  • 쓰레빠  개드립
  • SNS 보내기
  • 의사 되게 놔둔다고???
0

제습gI님의 댓글

  • 쓰레빠  제습gI
  • SNS 보내기
  • 폭력은 열등감에서 비롯된다. 분명 저 가해자는 평소 열등감에 쩔어 있을 게 뻔하다. 그 열등감을 어디에 풀 곳이 없다 보니 급기야 여친에게 화풀이 하는 것이다.
0

오마이다님의 댓글

  • 쓰레빠  오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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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패면서 죽일 수 있어서 후련하다고 할때는 그렇게 당당하더니 경찰 들어오자마자 꼬리내리는 것도 우습지만 자기가 다쳤다고 여친은 안다쳤다고 지금 엄살부리는거라고 하는것도 존나 웃기다ㅋㅋㅋㅋ
0

찢어진스레빠님의 댓글

  • 쓰레빠  찢어진스레빠
  • SNS 보내기
  • 저 지방법원 판사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판결을 하는지 당췌 알 수가 없네ㅡ.ㅡ
0

melei님의 댓글

  • 쓰레빠  mel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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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미친거 아닌가요 어떻게 ㅋㅋㅋㅋ 이게 그냥 연인사이의 일이고 남자를 선처해줄 수가 있는거죠 ㅋㅋㅋ
0

미스터메스터님의 댓글

  • 쓰레빠  미스터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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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확보인가??
0

CCTV님의 댓글

  • 쓰레빠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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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병자를 의사로 만들겠다고? 사법부 제정신인가?
0

Moemoe님의 댓글

  • 쓰레빠  Moem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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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법관에게는 맞은 피해자보다 미래의 쓰레기의사가
    더 중요했나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전관예우라도 한건가!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는구나!
    전 결혼도 안했고 그래서 자식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해못하겠고
    이해할수도 없네요.
    고작 그런 이유로 벌금형이라니
0

쌀이음따고님의 댓글

  • 쓰레빠  쌀이음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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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들이 사는 이곳은 아시아의 중동입니다.목을 졸랐는데 살인미수 아닌가요?게다가 감금에 폭행!더 강하게 처벌 해야죠?피해자를 내딸이다 하고 잠시 그여자분 입장에서 보라 이말입니다
0

쓰레빠관리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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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쓰레빠 공지 기준에 근거하여, 甲오브쓰레빠에도 복사되었습니다!
0

공공구님의 댓글

  • 쓰레빠  공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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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법관하고 변호사 ...조사 해봐야 봐야 하는거 아닌가....법쟁이들 교정하는 장치는 없나요
0

공공구님의 댓글

  • 쓰레빠  공공구
  • SNS 보내기
  • 경향신문 댓글보니 조선대 의대라는데....
0

이슈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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