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첫 만남에서 미소조차 짓지 않았다.
베이징 인민대회당 회담장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던 아베 총리는 시 주석이 나타나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인사말을 건네도 시 주석은 입을 다문 채 카메라 기자들을 향해 얼굴을 돌렸다.
회담장에는 정상회담에 등장하는 양국 국기도 없었다. 테이블 대신 소파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접견 형태였다.
시주석은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로 향한다는 정신에 따라 중·일 관계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야스쿠니를 참배하고 침략 전쟁을 단죄한 도쿄전범재판을 부정하는 아베 총리에게 경고한 것이다.
일본은 2년 6개월 만의 중·일 정상회담이라고 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일본 요청에 의해 성사된 '회견(혹은 회동)'이라고 했다.
박근혜도 아베한테 저런 표정을 한 적 있지.. 그때 참 잘했다 싶긴 했다. 그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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