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알파고 아닌 알파의 승
베테랑 교관, 한 번도 못 이겨
수십만원짜리 컴퓨터로 훈련
베테랑 교관, 한 번도 못 이겨
수십만원짜리 컴퓨터로 훈련
인공지능 알파와 시뮬레이션 공중전투를 하고 있는 미 공군 베테랑 교관 진 리. 신시내티대 제공
인공지능(AI)이 인간과의 대결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엔 바둑이 아닌 모의 공중전투 무대에서, 알파고가 아닌 알파가 실력을 뽐냈다.
미 신시내티대의 분사기업 사이버네틱스(Psibernetix)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ALPHA)가 미 공군의 베테랑 교관 진리(Gene Lee)와의 공중전투 시뮬레이션에서 완승을 거둔 것이다. 공군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인공지능들도 알파에게 모두 패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알파가 수십만원짜리 PC급 컴퓨터로 훈련을 받아왔다는 점이다.
저 알파가 스카이넷의 시작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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