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얼음정수기서 중금속 검출 1년 숨겨.. 소비자 물먹인 코웨이

  • 작성자: 가람지귀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1759
  • 2016.07.05

3개 모델 8만7000여대 판매-임대… 얼음제조 부품서 금속물질 떨어져 
고객들 작년 7월부터 제기에도 ‘쉬쉬’… 코웨이측 “美 섭취기준의 10%” 해명

 

정수기 시장 1위인 코웨이의 정수기에서 중금속 니켈 성분이 나와 소비자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코웨이 측이 8만7000여 대가 팔린 이들 정수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도 1년간 알리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고객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코웨이는 4일 “자사가 생산한 얼음정수기 중 얼음을 모아둔 부분에서 니켈 성분이 포함된 금속가루가 발견됐다”면서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얼음을 만드는 부품 표면에 도금돼 있던 금속 부스러기가 얼음을 모아두는 통에 떨어졌고 여기에 니켈이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니켈이 나온 정수기는 코웨이가 생산하는 20개 모델 중 3종류다. 한뼘얼음정수기(모델명 CHPI-380N, CPI-380N), 커피얼음정수기(CHPCI-430N), 스파클링아이스정수기(CPSI-370N) 중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판매되거나 임대된 8만7000여 대 중 상당수에서 이런 문제가 나타났다. 이날 코웨이 측은 “문제가 된 정수기 중 97%는 수리를 완료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니켈 성분이 없는 부품으로 교체했다”면서 “그렇지만 고객이 원하면 다른 제품으로 바꿔주거나 해약을 원하면 위약금 없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웨이 고객들은 중금속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코웨이는 이미 지난해 7월 “얼음을 모아두는 부분에 금속 가루가 보인다”는 고객의 항의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니켈 성분을 확인했지만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 대신 두 달에 한 번 청소, 필터 교환 등을 위해 이뤄지는 정기 서비스 때 새 부품으로 교체했을 뿐이다. 이날 코웨이의 사과도 이런 내용이 담긴 내부 보고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데 따른 것이다.

 

 

 

 

유해한 사실을 알고도 판매를 했다면 업계 퇴출이 정상이지만 이 나라에서는 그게 비정상이라... 그리고 잘못을 했어도 저 당당함 보소.

 

"미안 뒤지지 않았으니 그냥 바꿔줄께" 하는듯 하네요.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2772 흔한 주민협조 안내문 1 밥값하자 07.05 3028 1 0
12771 김밥의 배신, '김밥만국' 시대 온다? 다크페이지 07.05 5265 4 0
12770 뿔난 소비자..코웨이에 피해보상 소송 나선다 1 대갈장군감 07.05 3337 1 0
12769 기름값이 올리고 싶어요~ 1 전린맘 07.05 2888 0 0
12768 “장학금 줄이고 무이자 학자금 대출 늘려야…… 2 아브라타카 07.05 2252 2 0
12767 일, '소녀상 이전' 박대통령 분명한 입장 … RedKnight 07.05 2588 2 0
12766 이희진 재산, 외부감사 해명 제대로 안하고 … 봉사기록 07.05 4273 1 0
12765 "경찰, 법적 근거도 없이 '세월호 추모' … 닉이없다 07.05 1831 2 0
12764 朴대통령 "여름휴가 국내서 즐기자"…국무회의… 4 모란지기 07.05 2557 5 0
12763 얼음정수기서 중금속 검출 1년 숨겨.. 소비… 가람지귀 07.05 1760 2 0
12762 층간소음 보복 레전드 1 쓰레기자 07.05 4538 3 0
12761 미국 교포가 본 헬조선 6 쓰레기자 07.05 4787 3 8
12760 '김정은 130kg 추정' 국정원은 왜 공개… 힙합의신발 07.05 3381 2 0
12759 궁금했던 계단의 용도 2 18딸라 07.05 4637 6 0
12758 한국 법과 제도가 여자만 챙기는 이유 5 제우스의이름 07.05 3412 2 2
12757 국방부 "사드 배치 시기·지역 결정 안돼" 살의최후통첩 07.05 1380 1 0
12756 전기·가스 판매시장 민간 개방..커지는 전기… 2 darimy 07.05 2560 4 0
12755 비박 모으는 김무성, 14일 500명 회동 blueblood 07.05 2156 0 0
12754 '모야모야병' 여대생 강도 피의자는 개그맨 5 검은안개 07.05 5395 6 0
12753 검찰 “PC방 간첩, 남파 아닌 자생적 간첩… 1 준재벌인 07.05 2271 1 0
12752 헌신했던 젊은 소방관의 죽음..공무중 사망 … PaulKingKong 07.05 2134 7 0
12751 국내도입이 시급한 대만의 근친범죄자에 대한 … 3 찌니거니쪼니 07.05 4837 6 0
12750 저질 급식으로 유명한 안양 박달 훈련장 3 건무 07.05 4960 4 0
12749 롯데 엔젤리너스의 횡포 4 여하튼 07.05 6113 6 0
12748 [분노주의]흔한 집단강간범의 부모 10 사자후임 07.05 5087 9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