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 ‘아이언맨’ 주인공이 흑인 소녀로 바뀐다.
마블 코믹스 작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 수트를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새로운 아이언맨은 흑인 소녀. 15세의 나이로 MIT에 입학한 천재 캐릭터다. 기숙사에서 수트를 만들다 토니 스타크에게 발탁되는 설정이다.
캐릭터 이름은 리리 윌리엄스. 현재 연재 중인 ‘시빌워2’가 끝난 후 ‘인빈서블 아이언맨’에서 첫 등장할 예정이다.
이 소식과 함께 이미지 컷도 공개했다. 강렬한 눈빛과 당찬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또 아이언맨 상징인 인공 심장을 부착하고 있었다.
이로써 영화 ‘아이언맨’에서도 변화가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원작 주인공이 바뀌는 만큼 영화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 하차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재 로다주는 오는 2020년까지 마블 영화와 계약돼 있는 상황. 높은 출연료와 나이로 인해 재계약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코믹스야 언제든지 바꾸면 되니깐 별 신경을 안쓰는데 영화쪽에서 아이언맨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한다면 파장이 클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로다주 = 아이언맨이란 인식이 강하다보니... 사실상 아이언맨 단독영화는 그만 찍는다고 했으니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로다주의 아이언맨을 볼수 있는 마지막일 듯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