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기재부, 재정여력 강조하려고 뻥 통계

  • 작성자: 애니콜
  • 비추천 0
  • 추천 3
  • 조회 1207
  • 2016.08.18

 
기재부, OECD 국가채무 통계 왜곡했다
 
우리나라 재정 건전성을 평가할 때 비교 잣대로 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기획재정부가 엉터리로 인용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풍부한 재정 여력을 강조하려다 국제기구 통계를 왜곡하는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의구심
을 부른다.

17일 <한겨레>가 오이시디 경제통계시스템(OECD.STAT)을 통해 ‘오이시디 평균 국가
채무비율(일반정부 부채 기준)’을 따져보니, 2014년은 84.1%, 2015년은 88.3%였다.

이 계산의 기본 자료는 오이시디가 지난 6월 내놓은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 실린
수치를 기준으로 삼았다.

우리 정부도 이 보고서를 국가별 비교 잣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그간 기재부가 여러 보도자료와 기자간담회에서 제시한 오이시디 평균
국가채무비율 값과는 큰 차이가 있다.

최근 ‘재정건전화법’ 입법예고와 관련된 기자간담회에서도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오이시디 평균 국가채무비율이 115% 수준”이라며 “우리나라의 재정 여력이 다른 나라
보다 풍부하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 자료로 추산한 오이시디 평균 채무비율에 이처럼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기재부가
해당 자료를 잘못 인용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 쪽은 이를 “실무적 착오”로 설명하고 있지만, 일부에선 ‘의도적 실수’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한 대학의 재정학 담당 교수는 “(재정당국이) 평균값과 전체 값을
구분하지 못했고, 그런 착오를 오랫동안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재정 여력을 강조하려다 빚은 사고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 한겨레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57200.html?_fr=mt2
 

추천 3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kawnl님의 댓글

  • 쓰레빠  kawnl
  • SNS 보내기
  • 분식회계는 대우조선만 하는게 아니지.... 당연한걸 몰랐네;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4414 과학자의 팩트폭력.jpg 1 쓰레기자 08.18 1396 1 0
14413 연봉 1억을 줘도 안 아까운 사람들.JPG 대화로 08.18 2005 1 0
14412 쓰지도 않을 장비에 수백억 펑펑..줄줄 새는… 3 젊은베르테르 08.18 1399 4 0
14411 가난하다고 착한거 아니다 (펌) 진중권 08.18 2305 2 1
14410 원인을 알수없는 구름 발견 정사쓰레빠 08.18 1939 0 0
14409 해병대 총맞고 사망 2 18딸라 08.18 1397 3 0
14408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 사드 후보지 1 동아시아 08.18 1325 3 0
14407 티파니 팬들 물타기 시전 5 dog1 08.18 2383 5 0
14406 해병대 하사 연평도서 K1소총 쥔 채 총상 … 한라산 08.18 1361 0 0
14405 직접 그린 아파트 벽화. 뉴스룸 08.18 1693 3 0
14404 흐르지 않는 강, 낙동강 어부의 증언.jpg 1 인생무상무상 08.18 1590 3 0
14403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수준 센치히로 08.18 1987 2 0
14402 환경부 직원들은 수돗물 안 먹는다 한라산 08.18 935 1 0
14401 정옥근 전 해참총장, '통영함 납품비리'도 … 뭣이중헌디 08.18 794 2 0
14400 술취한 청년들 100억짜리 닥터 헬기 파손,… 4 엔타로스 08.18 4559 4 0
14399 윤봉길 의사 의거의 의미.jpg asm1 08.18 1044 2 0
14398 환경부 직원들은 마시지 않는 수돗물 Pioneer 08.18 1096 0 0
14397 KBS일일드라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1 봉사기록 08.18 1613 0 2
14396 내수 활성화가 과연 내수일까? 1 context 08.18 1087 0 0
14395 중고생 도박중독 위험 성인수준 심각..고금리… 노벨 08.18 1179 0 0
14394 일본에 충성하는 대사님 ,,,,, 5 민족고대 08.18 1537 5 0
14393 38년 지켜온 순결 짓밟은 성폭행범, 징역 … 2 087938515 08.18 2147 1 0
14392 경비실 에어컨 뜯는 아파트 vs 에어컨 설치… 2 국제적위기감 08.18 2754 0 0
14391 '중2병' 저리가라, 공포의 '초4병' asm1 08.18 1658 1 0
14390 두툼한 옷 협객 08.18 1655 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