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여고생을 성추행한 20대가 사건 현장을 지나던 고등학생 무술 유단자에게 붙잡혔습니다.
전북 정읍 배영고등학교에 다니는 김형낙 군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친구와 함께 전주시 한옥마을을 찾았다가 한 여성이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여성이 "저 사람 좀 붙잡아주세요"라고 소리를 질렀고 김 군은 순간적으로 자신이 있는 쪽으로 뛰어오는 한 남성을 붙잡아 바닥에 눕혔습니다.
이 남성은 김 군을 뿌리치려고 했고 김 군은 현장에 몰려든 사람들로부터 "이 남자가 저 여학생 엉덩이를 만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망치려는 남성을 붙잡아 유도 기술인 업어치기로 다시 제압했습니다.
김 군은 유도와 검도 유단자였기 때문입니다. 잠시 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군은 당시 상황에 대해 "맞은 편에서 잡아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순간적으로 붙잡았다"며 "성추행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이 남성을 확실히 제압해야겠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바닥에 매쳤다"고 말했습니다.
김 군은 장래희망인 경찰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도와 검도, 태권도 등 각종 격투기를 익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 군은 "앞으로도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반드시 돕겠다"라며 "훌륭한 경찰이 돼서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16일 성추행범을 검거한 김 군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상품을 수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0890516
이런분들 가선점 있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