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헤쉬 샤르마 장관은 지난 28일 인도 북부의 아그라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관광객들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의 목록을 공항에서 받게 될 것"이라며 "스커트를 입지 말 것" 혹은 "소도시에서 밤에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등을 조언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고 알 자지라가 30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외국인 여성 관광객들은 짧은 치마와 드레스를 입지 말아야 한다"며 "인도 문화는 서구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외국인 여성 관광객들은 짧은 치마와 드레스를 입지 말아야 한다"며 "인도 문화는 서구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인도에선 4년 전 뉴델리 근처에서 23살의 여대생이 버스안에서 집단 성폭행과 가혹한 구타를 당한 뒤 버려졌다가 결국 숨진 '니르바야( Nirbhaya,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성폭행 피해자인 조티 싱을 지칭)' 사건 이후 강력한 성폭행 방지법이 제정됐지만 여성에 대한 성폭행 사건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매일 거의 100건에 달하는 성폭행이 보고되지만 4건중 한 건만이 처벌된다고 알 자지라는 전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북부의 우타 프라데쉬 주에서 차에 타고 있던 모녀가 강간범들에게 끌려 나와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인도 전국을 뒤흔들었다. 또 비슷한 시기에 21살의 여성이 2013년에 자신을 성폭행했던 남자들에게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시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매일 거의 100건에 달하는 성폭행이 보고되지만 4건중 한 건만이 처벌된다고 알 자지라는 전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북부의 우타 프라데쉬 주에서 차에 타고 있던 모녀가 강간범들에게 끌려 나와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인도 전국을 뒤흔들었다. 또 비슷한 시기에 21살의 여성이 2013년에 자신을 성폭행했던 남자들에게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시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