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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살아가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이유

  • 작성자: kyo
  • 비추천 2
  • 추천 15
  • 조회 3819
  • 2015.04.28
  • CSA Images RF/Getty Images

    요즘 남성들은 십중팔구 자신의 아버지 세대와 비교해 볼 때 오늘날 남자로 살기가 더 어렵다고 말한다. 남자로 살기가 더 힘들어진 여러 가지 이유는 여성과의 관계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같은 내용이 ‘하트 리서치 어소시에이츠’가 최근 ‘슈라이버 리포트 스냅샷: 21세기 남성에 대한 통찰’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 중 하나다. 이 온라인 설문조사는 18세 이상의 남성 8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가운데 85%는 오늘날 사회에서 남성의 역할이 분명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45%는 아버지 세대에 비해 오늘날 남자로 살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불과 20%만 오늘날 남성으로 살기가 더 쉽다고 응답했다. 남성으로 살아가기가 더 어렵다고 답한 이들은 여성과의 관계 변화와 관련된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중에는 직장과 재정적인 측면에서 여성의 입지가 강화됐다는 점, 남성의 가사 분담이 늘어났다는 점, 그리고 남성에 대한 요구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점 등이 포함됐다.

    Shriver Report Snapshot

    응답자 중 63%는 직장에 다니는 여성과 같이 살거나 결혼하는데 대해 거부감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51%는 여성 파트너가 자신보다 더 큰 소득을 올리는데 대해 거부감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다수는 여성 파트너가 직장을 다니는데 대해 거부감이 별로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불과 24%만이 ‘전업 남편’이 되는데 대해 거부감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결과로 미루어 볼 때) 구시대적인 남녀관계 상은 깨졌지만, 새로운 유형이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

    여성과의 관계에 있어 이처럼 모호해진 경계와 상충되는 감정이 또 다른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남성들에게 10가지 조건 중에서 아내 또는 파트너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2~3가지 자질을 고르게 했다. 또 동일한 조건 중에서 자신의 딸이 성인으로 성장했을 때 가졌으면 하는 가장 중요한 자질도 선택하도록 했다. 아내나 파트너의 경우, 지성이 72%로 1위를 차지했고, 딸의 경우에도 지성이 81%로 1위로 꼽혔다. 그러나 아내나 파트너의 경우에는 상냥함이 34%를 차지한 반면, 딸의 경우에는 19%에 그쳤다. 그와는 정반대로 남성들은 딸의 경우 독립심(딸의 경우 66%, 아내/파트너의 경우 34%)과 강인함(딸 48%, 아내/파트너 28%)을 가장 중요한 자질로 꼽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이 설문조사를 종합해 보면 남성이 딸에게 가장 많이 원하는 자질은 지성, 독립심, 강인함, 절제력으로 나타났고, 이같은 자질이 여성이 직장에서 성공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남성들은 이같은 여성의 자질 때문에 오늘날 자신들이 남자로 살아가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

    결국 패미니즘, 여가부, 양성평등이니하는 모든것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 아버지들... 남자들이었다는.... 우리가 파놓은 함정에 빠진것이라는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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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다비실바님의 댓글

    • 쓰레빠  다비실바
    • SNS 보내기
    • 제 꾀에 제가 넘어간건가...
    0

    퀘찬차님의 댓글

    • 쓰레빠  퀘찬차
    • SNS 보내기
    • 가뜩이나 살기도 어려운 세상, 남자라서 더 힘들어지면 누가 남자 역할을 하고 싶어하나.. 결국 그 문제도 여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듯
    0

    사회부기자님의 댓글

    • 쓰레빠  사회부기자
    • SNS 보내기
    • 여자가 남자없이 살긴 쉬워도 남자가 여자없이 살기 어렵기 때문에 저 지랄이 났죠
    0

    쾌아기님의 댓글

    • 쓰레빠  쾌아기
    • SNS 보내기
    • 누가 그랬었다..

      남자가 페미니즘을 만들었고, 인정하는 이유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함이라고..

      결국 페미니즘이 섹스 파트너십이지 않을까??
    0

    hansmail님의 댓글

    • 쓰레빠  hansmail
    • SNS 보내기
    • 일하는 아버지들도 일하는 엄마들과 똑같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기위해 갈등을 느끼고 있으며 변화를 위한 추동력은 페미니스트들과 그 연대에 있다.
    0

    이눔시키님의 댓글

    • 쓰레빠  이눔시키
    • SNS 보내기
    • 여가부의 여 자만 봐도 혈압이 오름ㄴ아러민ㅇㄻㄴㅇ;ㅔㄻㄴ허ㅐ[메핲[ㅣㅐㅜㅊㅌ프ㅏ[멛
    0

    여가부노개님의 댓글

    • 슬리퍼  여가부노개
    • SNS 보내기
    •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근본으로 가자면 너무 원론적인 얘기가 될꺼 같습니다. 자신의 딸을 좀더 잘 키워보겠다는 취지인데 그걸 요상하게 받아들인 쪽이 더 문제인듯 보입니다.
    0

    kyo님의 댓글

    • 쓰레빠  kyo
    • SNS 보내기
    • 다른 나라의 예를 들어가며, 여성들이 제꾀에 넘어가 무너지기만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수 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 남성들도 움직여야 한다 이말입니다.
      아버지가 딸에게 원하는 중요한 자질은 "바로 이것" 이다 라고 조기교육하는 것이죠.
      백치미(무식), 의타심(의존), 약함(두려움), 무분별(잘대주기)
      참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만.
    0

    멍게님의 댓글

    • 쓰레빠  멍게
    • SNS 보내기
    • 성재기씨가 생각이 나네..ㅠ
    0

    ㅋㅋ님의 댓글

    • 쓰레빠  ㅋㅋ
    • SNS 보내기
    • 원론적이던 개론적인던 페미니즘은 우리의 실수고 페미니즘의 순수성은 보질 않고 이기적으로 사용하는 여자들한테 한심함을 느낄뿐.. 완전 뭐 같은 경우지
    0

    나르나르영님의 댓글

    • 쓰레빠  나르나르영
    • SNS 보내기
    • 여자 국회의원 숫자를 늘린데요.... 당연히 근본적으로는 평등이지만 그런 권력이 여성에게만 쓰이니 불평등이지요.
    0

    리얼매직님의 댓글

    • 쓰레빠  리얼매직
    • SNS 보내기
    • 이미 남성의 권위가 떨어졌습니다. 여자를 받아주면 안됩니다. 결혼 이딴거 하지 마세요. 스스로 자립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여자들에게 보여줘야 정신차립니다.
    0

    킹액님의 댓글

    • 쓰레빠  킹액
    • SNS 보내기
    • 아니 남자던, 여자던 평등하려면 한쪽에 치우치면 안되는데.. 결국 둘 다 지는 짓인데..
    0

    미린넘님의 댓글

    • 쓰레빠  미린넘
    • SNS 보내기
    • 여자가 남자 역할 해보라고 남자들 싸그리 빠져보는것도 답일듯
    0

    지못미님의 댓글

    • 쓰레빠  지못미
    • SNS 보내기
    • 그것보다 결혼 혐오 남자들이 많아지면 됨
    0

    gㅐ꼴락님의 댓글

    • 쓰레빠  gㅐ꼴락
    • SNS 보내기
    • 남성을 위한 제도가 사라져가는 순간 아들도 낳길 거부하겠지..
    0

    쓰레빠관리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관리자
    • SNS 보내기
    •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쓰레빠 공지 기준에 근거하여, 甲오브쓰레빠에도 복사되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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