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축산 농가에서 사료를 딱 세 봉지 훔쳐간
도둑들이 잡혔는데, 알고 보니 국내 굴지의 사료업체인 '대한사료'의 직원이었음
경기도 안성의 한 한우 농가에 승용차가 들어옴
차에서 내린 남성 2명이 축사 안으로 들어가더니
주인의 눈치를 이리저리 살펴보며
품목별로 다른 3가지 사료를 덜어 봉투에 몰래 담고 떠남
해당 사료는 석 달 전 농장 주인이 중소업체에 의뢰해 만든
사료인데..
사료 포대에 먼가 이상함을 느낀
농장주인이
경찰에 신고를 함
절도범은 대한사료 간부 및 직원
대한사료측은
성분분석을 해볼려는건 아니었고 그냥 제품한번 볼려고 했다고
해명함
ㅇㅇ
사료 배합 기술 정보 자체를 훔친 게 아니다 보니
산업기술이나 영업비밀 보호 관련 법률로는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고
단순 절도 혐의로 입건한 상태
이 와중에 직원 입건
저 직원들이 미쳤다고 본인한테 필요도 없는 사료를 훔쳤을까요?
이건 초등학생이 봐도 분명 누군가의 사주에 의해서 직원들이 절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그게 눈에 안 보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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