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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 잊지 말아야 할 의인들

  • 작성자: 띠뤼띠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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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707
  • 2016.04.16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시인 청아의 말처럼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지금으루부터 불과 2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세월호 의인들도 그렇다.

 

당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애쓰다 세상을 떠난 의인들의 뜨거운 외침은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다시금 회자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가슴 졸였던 그 날, 마지막 순간까지 타인을 위해 애썼던 결코 잊을 수 없는 세월호 의인 10명을 소개한다.


1. 故 최혜정 단원고 선생님 - "걱정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이 따라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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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처음 담임으로 부임한 고(故) 최혜정 선생님은 카카오톡으로 제자들을 안심시키며 자신의 첫 제자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2. 故 정차웅 단원고 학생 - "내 구명조끼 네가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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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당시 고(故) 정차웅 군은 반 친구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다른 친구를 구하러 가다 숨지고 말았다.


3. 故 남윤철 단원고 선생님 - "윤철이는 다시 돌아가도 아이들을 구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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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존경 받았던 고(故) 남윤철 선생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다.


4. 故 양대홍 세월호 사무장 -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돼,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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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당일 고(故) 양대홍 씨는 부인과의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길게 통화 못 한다"며 "통장에 모아둔 돈 있으니 큰아들 학비 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5. 故 전수영 단원고 선생님 - "학생들 구명조끼를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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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수영 선생님은 남자친구와의 문자를 나누던 중 "학생들 구명조끼를 챙겨야 한다"는 말만 남기고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6. 故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 - "승무원은 맨 마지막에 나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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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지영 씨는 구명조끼가 부족하자 자신의 조끼를 벗어주면서까지 다른 승객들의 대피를 도왔다.


7. 故 이광욱 민간 잠수사 - "저희 아버지는 한 가정의 기둥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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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잠수사였던 고(故)​ 이광욱 씨는 잠수부 인도선을 세월호에 연결하고자 바다에 입수했다 호흡 곤란 증세로 끝내 숨지고 말았다.



8. 故 고창석 단원고 선생님 - "너희들부터 빨리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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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고창석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주면서 빨리 나가라고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지만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9. 故 정현선·김기웅 세월호 승무원 - "얼른 배 밖으로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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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고(故) 정현선-김기웅 커플은 탈출할 수 있었지만 배 속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배 안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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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uzzle님의 댓글

  • 쓰레빠  pu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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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않겠습니다..
0

임금님의 댓글

  • 쓰레빠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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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때의 모습.. 상상으로 밖에 못하지만 경의를 표합니다.
0

메이저리그님의 댓글

  • 쓰레빠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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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 않겠습니다.편히 쉬세요
0

더더더더더님의 댓글

  • 쓰레빠  더더더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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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은 꼭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 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0

우산님의 댓글

  • 쓰레빠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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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는 잊지말아야할 사고가 맞고 잊어서는 안되는것이 맞다. 국가에 보상을 요구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도 백번 이해가 간다. 가족을 죽은 슬픔은 누가 이해를하려고해도 이루 말할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유가족들이 가족을 잃고 정신이 없는 틈을타 뒤에서 유가족들을 조종하려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정녕 세월호참사를 추모하기 위해서 추모를 하는건가?
0

시그널님의 댓글

  • 쓰레빠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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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곳으로 가셨길....
0

kawnl님의 댓글

  • 쓰레빠  kaw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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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단하신 분들이죠..
0

민방위님의 댓글

  • 쓰레빠  민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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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한번 진심어린 명복을 빕니다ㅠ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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