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교회와 성당 등 대규모 종교단체에 대중교통 이용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도심주변 20여개의 대규모 종교단체를 직접 방문해 신도들의 대중교통 이용참여를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유가하락으로 인해 자가용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종교단체 인근 대로변은 물론 이면도로까지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홍 시 버스정책과장은 "종교단체 행사가 있는 날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반복돼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선 종교계의 동참이 필요해 협조를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가 안가네요. 도로교통법으로 단속을 하면 굳이 저렇게 이용 협조를 요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불법주차만 단속해도 아마 도로교통이 지금의 60% 이상은 원활히 돌아갈 것입니다.
종교란 것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라고 생긴건데 저렇게 독단적 행사를 주최한다는건 이미 종교가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