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청소년들이 성인보다 30년 후 서울의 미래를 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14일 서울연구원의 보고서 '시민참여형 미래서울 만들기'에 따르면 2045년경 서울의 미래에 대해 성인은 25.0%가 '낙관적', 61.0%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비관적인 의견은 15.5%에 그쳤다.
반면 청소년은 '비관적'(36.0%), '현재와 비슷할 것'(37.0%)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며 낙관적(26.0%)이라는 답변이 가장 적었다.
서울이 미래에 더 빈부격차가 커질 것이란 의견은 73.6%이었으나 평등해질 것이란 답변은 26.4%에 그쳤다. 공정성항목에서도 불공정 72.6%, 공정 27.4%로 부정적 전망이 훨씬 많았다.
아이는 나라의 미래인데, 아이들이 이런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거 보니 나라가 망가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지금 바꾸지 않는다면 이 아이들이 생각하는 비관적인 나라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