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아이폰은 마치 타다만 잿더미를 보듯 불에 타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녹아버린 모습이다.
사진을 올린 이용자는 새벽에 목이 타 물을 마시려 주변을 살피던 중 깜짝 놀랐다. 당시 베개 밑에 놔둔 스마트폰에 불이 불어 침대포가 까맣게 타고 있던 것.
그는 “방에서 타는 냄새가 나더니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났다”면서 “머리 맡에 둔 스마트폰이 폭발해 침대포로 불이 옮겨 붙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하마터면 내 머리가 통째로 날아갈 뻔했다”며 “베개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이불이나 옷 등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는 곳에 둘 경우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상 지구촌 화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