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빠



본문

살해협박 스토커를 아무런 조치 없이 석방한 경찰

  • 작성자: 끼륵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3017
  • 2015.04.22
경찰이 여성을 스토킹하고 살해 협박까지 한 남성을 조사 후 별다른 조치 없이 석방했다. 보복 등 2차 피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년 동안 따라다니던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주거침입과 협박)로 김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송파구 잠실동 A씨(39·여)의 집에 들어가 "눈을 쑤셔버리겠다"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A씨의 이삿짐을 날라주면서 집 위치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김씨는 허락도 없이 들어간 집에서 소주 3병과 갈비탕을 시켜먹으며 "감방에 가도 안 무섭다. 옛날 같았으면 벌써 죽여 버렸다"고 협박했다. 그동안 만남을 거부했다는 게 이유였다. 그는 2년 전 보호사로 일하던 병원에 입원한 환자였던 A씨를 알게 된 뒤 최근까지 쫓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사귀자는 요구를 번번이 거절하자 스토커로 변했다고 한다.

A씨는 김씨 눈을 피해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다급한 목소리로 "때릴 듯이 위협하는데 너무 무섭다. 경찰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서울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은 전했다.

A씨가 통화하는 것을 눈치 챈 김씨는 전화기를 빼앗아 "어디 파출소냐. 어디 지구대냐"라고 다그치듯 물었다. 상황실 관계자는 "누님 바꿔 달라"며 A씨 동생인 척 둘러댔다. 김씨는 2분여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거칠게 저항하다 체포됐다.

그런데 김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 교제 거부, 경찰 신고 등으로 A씨에게 불만을 품은 데다 집 위치를 아는데도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가 없고 우발적 범행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석방했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422163813467&RIGHT_COMM=R5




상황실 관계자는 대처를 잘했다.

그런데 전과가 없고 우발적 범행이면 바로 풀어준다?

와...... 그 논리면 모든 범죄의 초범은 다 쉽게 풀려나겠네?

이게 지금 말이야 방구야..

저번에는 무단 침입한 놈들 그냥 풀어주더니 아주 견찰들 가관이다 가관이야.

그래서 저 여자한테 무슨 일 생기면 그제서야 징계먹이고 그러지..

이제 한국의 구조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답답하다 정말

 

추천 5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차칸대출님의 댓글

  • 쓰레빠  차칸대출
  • SNS 보내기
  • 저 A씨가 죽어야 제대로 조사하겠구만
0

다비실바님의 댓글

  • 쓰레빠  다비실바
  • SNS 보내기
  • 무단침입, 협박, 감금 이런 죄목들이 그냥 우발적으로 바뀌어서 훈방 조치가 될수있는 사안이구나... 정말 대단한 나라다ㅡㅡ
0

바르셀로나님의 댓글

  • 쓰레빠  바르셀로나
  • SNS 보내기
  • 이게 뭔 경우야
0

사회빠



사회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710 Do you know Psy? 라는 스타일의… 4 저격수다 04.19 2817 5 0
3709 대한민국에만 시행중에 있는 애플 서비스 5 18딸라 04.20 2181 5 0
3708 한국의 이통사, 모바일 시장을 한눈에 보여주… 6 paradoxx 04.22 2766 5 0
3707 집에 들어온 도둑 때려 뇌사만든 20대 남성… 8 18mm 04.22 2741 5 0
3706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피의자, 음주 운전… 11 천국의악마 04.22 2581 5 0
3705 살해협박 스토커를 아무런 조치 없이 석방한 … 3 끼륵 04.22 3019 5 0
3704 엠넷에서 심의보류 당한 세월호 추모 M/V 5 뻑킹코리아 04.23 2465 5 0
3703 불편을 호소하면 바로 없애버리는 한진(대한항… 8 빠빠 04.23 2624 5 0
3702 청소년 유해물질이 아닌 콘돔! 하지만 인식은… 4 쓰레기자 04.23 3943 5 0
3701 이발후 미용사 성폭행범이 잡힌 사연 6 18딸라 04.23 3622 5 0
3700 아이엄마와 아이를 죽인 살인공범녀 출소 (분… 5 뻑킹코리아 04.23 3796 5 0
3699 흉기차의 무리수를 둔 이벤트 6 쓰레기자 04.23 3366 5 0
3698 이제 술광고에서 당분간 아이유를 보지 못한다 9 힙합의신발 04.24 3985 5 0
3697 버려진 수의 낚시 그물의 쓰임새 3 정사쓰레빠 04.24 2402 5 0
3696 언덕으로 유명한 상명대에서 브레이크 고장 2 힙합의신발 04.25 6002 5 0
3695 학부모의 항의가 빗발친 어린이 잡지의 만화 7 mr.kookie 04.27 3270 5 1
3694 예배보러 온 여자 아이 상습 성추행 목사 10 내가기자다 04.28 5887 5 0
3693 대한민국 법이 또 한건 했습니다. 처제 성폭… 11 내가기자다 04.29 4040 5 0
3692 정말 할말 잃게 만드는 일본 신라면 9 힙합의신발 04.29 4323 5 0
3691 중국의 시민의식을 50년 퇴보시킨 사건 10 태백고니 04.29 4415 5 0
3690 지금 우리 사회에는 험담이 너무 많습니다. 6 ffff 04.30 2336 5 0
3689 이래서 아프리카 BJ를 하려고 하는거다. 9 18딸라 05.01 5974 5 0
3688 [필독] 가벼운 질환으로 응급실 찾으면 진료… 7 쓰레기자 05.01 5818 5 0
3687 어제 4월 30일자 제2롯데 누수 현장 4 뻑킹코리아 05.01 3516 5 0
3686 일베가 아니라 이제는 중베다 7 뻑킹코리아 05.02 2291 5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