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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 쓰레빠뉴스에 올라온 "중국 전 주석 장쩌민 체포! 상하이방 망하나?"입니다.
해당 글을 까려고 하는 건 아니구요.
댓들을 보면 글쓴님이 해당 내용을 파룬궁 공식 매체에서 봤다고 하시길래 그 파룬궁이라는 매체의 신뢰도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위의 짱쩌민 체포글은 파룬궁 메체 대기원시보인데요. 안산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세계적인 매체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조선족 분들이 기자로 활동하고 있죠.(조선족 기자라고 폄하하려는게 아니라 사실을 전달하는 겁니다.)
파룬궁(파룬따파) 측은 자신들의 심신수련법이 1990년대 초부터 중국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가 90년대 후반 수련생 수가 1억명을 넘어서자 중국 공산당이 제체의 위협을 느껴 탄압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정부는 이들을 불법적인 사교집단으로 간주하고 활동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파룬궁의 규모는 엄청나게 큽니다. 90대에 1억명이 넘어서는 수준이었죠. 일본의 인구를 90년에 넘어섰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파룬궁을 찬양하거나 비판하거나 두 가지 부류를 볼 수 있습니다.
1억명.. 현재는 2억명이 훌쩍 넘을 거라는 파룬궁 관련 쪽에서 올린 글들도 많을 것이고 상대 세력에서 올린 글들도 많을 것입니다.
사실상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들죠.
이런 측면도 있습니다.(파룬궁 쪽)
파룬궁의 세력의 확장에 불안을 느낀 장쩌민은 다시 1998년 7월 21일 공안부에 "먼저 죄를 정하고, 나중에 조사한다"는 공정[1998] 제555호 <<법륜공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를 하라>>는 통지를 발표한다.
그러나 면밀한 조사이후, 오히려 파룬궁을 지지하는 보고내용인 "백가지 이로움은 있어도 한 가지 해로움은 없다."라는 조사결과가 보고된다. 이에 장쩌민은 정색하며 "그러므로 진압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고 한다.
1999년 탄압 직전, 중국에서 양쯔강이 범람할 때 군, 경찰이 동원되어 강물을 막고 있었다. 장쩌민이 시찰하러 왔다가 열심히 제방공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 감격하여 어떤 사람들이 저렇게 헌신적이냐고 물었다. 알아본 결과 그들이 바로 파룬궁 수련생들이라는 답변을 듣자 그는 그 즉시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그리고 1999년 자신의 아들 장몐헝과 심복 자칭린의 부정부패가 주룽지 총리에게 포착되어 정치적 위기에 처하고, 급격히 확산되는 사회적인 불안을 돌파할 희생양이 필요하게 되자 그는 즉시 파룬궁을 지목한다.
중앙정치국의 일곱 상무위원 중 장쩌민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상무위원들이 한결같이 파룬궁 탄압에 반대하였으나, 그는 오히려 "명예적으로 납작하게 만들고, 경제적으로 단절시키며, 육체적으로는 소멸하라"는 수련생들의 생명박탈을 포함하는 지시를 내림으로써, 유사이래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한 박해가 시작되게 하였다.
그는 이를 중국 내부를 평정하는 ‘칼’과 공산당 원로들에 대한 반격의 ‘창’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박해는 그의 묵인과 부추김하에 군부와 측근들의 막대한 이익창출 수단으로 변질되었다.
-이렇게 장쩌민이 파룬궁 수련생들을 탄압했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장쩌민이 물러나고 나서는 오히려 탄압은 사실이라고 말하긴 합니다. 왜냐면 파룬궁 창시인은 세계인의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0년부터 4년 연속하여 노벨평화상 최종후보로 오른 바 있거든요. 이런 내용에는 신뢰도가 상당히 크죠.
한편으로는 정부와 아직도 반대되는 세력이라는 입장에서 불순 단체로 보는 곳도 많습니다. 중국 내에서도 사이비 단체, 종교로 보기도 하구요. 음... 뭐라고 할까? 세월호 때 정부가 유병언의 구원파를 탄압했던 시기처럼(실제 파룬궁 탄압은 상상을 초월했지만요) 국민들이 구원파를 사이비 집단처럼 봤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마우픈 앞서 얘기한 것은 파룬궁이라는 집단에 대한 것이구요.
중요 포인트인 파룬궁 대기원시보의 신뢰도에 대한 문제입니다.
중국에서는 파룬궁이 중국 정권을 뒤흔들려고 하는 단체로 보고 있습니다.
대기원시보는 중국을 흔들만한 소식들을 전하곤 했는데요.
최근(정쩌민 체포 보도 전) 크게 보도한 것이 2012년 중국 내란 보도입니다.
대기원시보는 또 베이징 소식통 인용, 현재 일부 병력이 이미 베이징에 진입했고 후 주석과 원 총리, 장쩌민 전 주석파가 서로 상대방 인사들을 체포하고 있어 중난하이(베이징의 상류층 거주지) 내부가 혼란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쌍방이 상대방 인사들을 체포해 이후 협상에 이용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내란 조짐은 확인되지 않았죠. 대기원시보의 영문판 'The Epoch Times'는 보도의 근거로 '중국 인터넷 루머'를 들었고, 대기원시보 한글판은 '소식통' 혹은 '베이징 소식통'이라고만 언급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대기원시보가 인터넷에서 도는 루머를 기사화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욱이 중국 외 해외 주요 외신들은 중국 상황을 전혀 보도조차 하지 않았죠.
더욱이 이 기사를 게재한 신문과 중국 정부와의 관계 역시 기사의 신빙성에 의문을 갖게 했습니다. 대기원시보는 중국 정부가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파룬궁이 펴내는 신문이기 때문이죠.
이런 내용을 보듯 장쩌민 체포는 엄청나게 큰 소식인데 해외 언론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바로 해당 매체가 파룬궁 대기원시보기 때문이죠.
중국의 현재 국내 상태는 정치적으로 1강 시진핑의 태자당 1중 장쩌민의 상하이방 1약 후진타오 공청단인데요.
근래 시진핑이 숙청한 이들을 보면 장쩌민의 상하이방이고 후진타오의 공청단은 권력다툼에서 발을 뺀 상태였는데 장쩌민의 상하이방이 유리한점이 상하이방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 관치로 키운 기업들과 경제관료 특히 금융개방으로 유일하게 열린 대륙시장인 상하이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인데 알리바바를 비롯한 최근 IT 유통기업들이 상하이방의 관리하에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 주석인 시진핑으로선 당연하게도 군사력을 독점하고는 있다지만 북부와 중부 육군 공군은 장악했지만 중국해군은 아무래도 장쩌민 후진타오때 기획한 중국항모전단 계획하에 대양해군으로 큰 탓에 상하이를 비롯한 남동부 해군력 장악력은 약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 텐진항 폭발을 시진핑과 장쩌민의 갈등중 나온 무력시위라는 유언비어가 돈 이유도 이런 중국내 정치적 갈등이 알려진 탓 입니다.
파룬궁의 바람잡이일 수도 있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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