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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황족 중에서 몇 안 되는 개념인,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 쿠데타
  • 조회 132712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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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생년월일 : 1915년 12월2일(현재 101세)

왕실 직위 : 친왕

직업 : 동양사학자

경력 : 2차세계대전 일본군 육군 소좌

 

  

일본 극우파들 입장에선 빨갱이로 불리는 왕족이라 불리며 

일본의 개념있는 왕족으로 2ch같은 사이트에서도 빨갱이, 배신자라고 혐오당한다.

극우 2ch에서도 욕먹는 왕족.


 

 

황족 군인. 일본 황족 중에서 몇 안 되는 개념인. 게다가 일본의 전쟁범죄와 관련해서도 자유로운 사람이다. 

다이쇼 덴노의 막내 아들로, 히로히토 4형제 중의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전쟁 전 일본군의 만행을 잘 알고 열띤 비판을 했으며,

전후에는 일본군의 악행(특히 난징 대학살)을 솔직히 인정한다. 

그래서 그런지 731 부대에 재직할 시절, 이들의 악행에 경악해 몰래 수용자들을 중립국으로 보낸 사람이기도 하다. 

어느 청년 장교들이 그에게 

"지금 일본은 썩었습니다. 저희가 도조 히데키와 히로히토를 제거하고 전하를 덴노 자리에 올려드릴 테니 허락해 주십시오."

라고 하자 

"그래도 반란은 안 됩니다."

라고 대답했다. 

이에 바로 윗 형인 다카마츠노미야 노부히토가 

"그래, 네 마음은 잘 알겠다. 하지만 지금의 이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부르더라도 후회하지 말길 바란다. 나의 사랑하는 동생아."

라고 말했다. 

노부히토의 말은 현실이 되었고, 다카히토는 자신이 쿠데타를 벌였더라면 수많은 인명을 살렸으리라 생각했다.

여담이지만 기시 노부스케가 이 사실을 알고 이들에게 교수형을 내리려고 길길이 날뛰었다고 한다. 

만약 그가 덴노를 했더라면 일본군이 일으켰던 전쟁이 아예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1915년에 출생한 사람으로, 2015년 현재도 살아 있다. 일본 황실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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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1950년대 후반부터 기원절(紀元節)의 부활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구체화되자, 

학자적 입장에서 진무 덴노의 역사적 사실성을 부정하여 반대하며 <일본의 새벽(日本のあけぼの)>라는 책을 간행했다.


빨갱이 왕자님이라는 별명을 얻은 건 이때. 

주로 극우파인 이들은 다카히토 친왕을 극렬 비난하면서 그를 황적에서 파낼 것을 대놓고 요구하기도 했으며

우익 단체는 미카사노미야 저택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있었다.

 

 

매체를 통해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의 행위에 대해 한국과 중국에 사과해야 한다며 잘못을 인정하는 발언을 2차례 가량 하였다.   

이 발언으로 극우파들에게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군복무 시절에 지나파견군에 재직하고 있었음에도 1972년 중일수교 직전에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731부대에 근무한 적이 있는데, 그곳이 포로를 통한 생체실험을 진행하는 부대임을 알고 구출을 계획하였다.

그는 731부대의 책임자인 이시이 시로에게 야외실험을 하기 위해 포로를 데려가겠다고 한 뒤 

공항으로 군인 포로와 민간인을 인도해 비자를 발급해주고 탈출시켰다


이때 그가 구출된 이들에게 한 말은

 

“오늘 실험은 귀관들이 중립국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다.”

 

비록 이미 실험체로 쓰인 피실험자는 구출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포로로 끌려온 군인과 민간인들은 그 덕분에 살아남아 중립국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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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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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네가알고싶다님의 댓글

  • 쓰레빠  네가알고싶다 2016.04.25 17:01
  • SNS 보내기
  • 일본에서는 일본 왕실 배신자라는 소릴 듣죠
0

법대로님의 댓글

  • 쓰레빠  법대로 2016.04.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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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도 정상적인 사람들이 욕을 먹는군요.
0

뉴스님의 댓글

  • 쓰레빠  뉴스 2016.04.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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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기도 정상인을 빨갱인 취급
1

폭행몬스터님의 댓글

  • 쓰레빠  폭행몬스터 2016.04.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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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대단하신 분이네...ㄷㄷ
0

ZALMAN님의 댓글

  • 쓰레빠  ZALMAN 2016.04.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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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족이라 죽진 않은듯
0

kakaotalk님의 댓글

  • 쓰레빠  kakaotalk 2016.04.25 18:53
  • SNS 보내기
  • 우리가 다 이명박이 아니듯 일본도 다 아베가 아니죠
2

네버님의 댓글

  • 쓰레빠  네버 2016.04.25 19:30
  • SNS 보내기
  • ㅋㅋㅋㅋㅋ
0

waterest님의 댓글

  • 쓰레빠  waterest 2016.04.25 19:58
  • SNS 보내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유 적절
0

america님의 댓글

  • 쓰레빠  america 2016.04.25 19:50
  • SNS 보내기
  • 히로히토의 친동생 겸 친왕
    731부대에서 마루타들 탈출시킨 것도 유명하고, 이후 태평양전쟁 반대발언 등을 많이 하다가 암살 위협도 있었습니다.
0

버터플라이님의 댓글

  • 쓰레빠  버터플라이 2016.04.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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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이 있는 사람
0

우리인생님의 댓글

  • 쓰레빠  우리인생 2016.04.25 21:59
  • SNS 보내기
  • 섬나라 원숭이 무리속에서 진화한 몇안되는 인간
0

페라리님의 댓글

  • 쓰레빠  페라리 2016.04.25 22:46
  • SNS 보내기
  • 친왕: 황제의 친형제나 자식중 황태자를 뺀 사람들에게 내려주는 영토가 없는 왕 급의 작위
0

댓글달기운동본부님의 댓글

  • 쓰레빠  댓글달기운동본부 2016.04.2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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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토 히로부미 자식들 중에 정상적인 사람들도 좀 있죠.
0

기자님의 댓글

  • 쓰레빠  기자 2016.04.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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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 빨갱이라고 시달리는 분이죠.
0

ghzl님의 댓글

  • 쓰레빠  ghzl 2016.04.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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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내에서도 당연히 1순위로 존경받아야하는 사람인데 왕족이라는 이유로 살아있을뿐 널리 존경받지는 못함
0

후시딘님의 댓글

  • 쓰레빠  후시딘 2016.04.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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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판 오스카 쉰들러
0

고도리빠님의 댓글

  • 쓰레빠  고도리빠 2016.04.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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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일본 정치인들이나 몇몇의 시민들이 문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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