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프로야구 FA 중먹튀는 누가될까?
드디어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었다. 지난 19일 FA선수들이 공시되었고,21명 19명이 FA를 선언했다. 벌써부터 100억설이 난무하는 이번 FA에서 누가 강민호를 이을 희대의 먹튀가 될까? 잔챙이들은 제쳐두고거물급만 분석해본다.
1. SK 3루수 최정
FA 100억설의 주인공이다. 자타공인 KBO 최고의 3루수로 매년 3할에 20개이상의 홈런 80타점 이상은 해줄 선수이다. 올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여전히 그의 가치는 높아져만 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100억정도의 가치를 할까?일단 최정의 기록을 보자. 2005년 데뷔한 그는 골든글러브만 받았지 타이틀을 수상적이없다. 즉 5툴 플레이어이지만 뭐 하나 특화된 것이 없다고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데뷔 3년차부터 2009년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110경기 이상 출전해서 내구성은 좋다고 평가되지만 그 여파가 올해 부상으로 온게아닌가 싶기도 하다. 즉 내구성의 한계에 봉착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런 이유로 최정은 4년에 80억이적당하다고 본다. 최대 FA란 타이틀 정도는 줘서 자존심은지켜줘야 되지 않을까? 저 정도면 최소한 먹튀 소리는 듣지 않을 것으로 본다.
2. 삼성 투수 안지만
국내 프로야구의 특성상 아마도 이번 FA 투수중 가장 많은 금액을받지 않을까 싶다. 선발보다 중요한 불펜자원이기 때문이다. 국내야구는 SK 김성근 시절 선발야구에서 불펜야구로 변모한 후 계속적으로 불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이한구조의 리그이다. 1년에 100이닝을 채 던지지 않는 투수에게몇억씩 준다는건 개인적으로는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본다.
어찌됐든 83년생인 안지만 또한 개인타이틀 수상경력은 없다. 하지만 3이닝정도는 막아주는 어깨가 있으니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본다.
하지만 안지만이 먹튀가 될 확률은 꽤 높아 보인다. 10년을 삼성에서뛰면서 데뷔후 2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70이닝 이상을던져다. 어깨가 상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나이 또한적지 않다. 4년 계약을 한다면 2번째 FA때 나이고 35세이다. 정현욱을봐서 알겠지만 35세 혹사된 투수는 제기하기 어렵다는걸 알 수 있다.즉 안지만은 이번 FA가 거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럼 태업 수준은 아니겠지만 지금 같은 투구를 보여주기는 힘들 것이라고 본다.
4년에 40억이 적당하다. 하지만 작년 연봉협상때도 보여줬듯이 안지만은 돈 욕심이 많다. 아마 4년에 50~60억 사이로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안지만은 FA 먹튀가 될것이다.
3. 삼성 투수 윤성환
마지막 FA라고 해야된다. 81년세 34세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장원삼급을 요구한다고 한다. 그 이유가 2013년 2014년 FA로이드를 맞아서인가? 32세부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170이닝 이상을 던져주면서 탈삼진 개수도 1.5배를 올렸다. 타구투저라 방어율을 1이상 상승했지만 준수한 편이다. 먹튀가 될 가능성이 가장 작은 선수이다.
하지만 장원삼급의 4년의 60억은조금 과도하지 않나 싶다. 4년후 윤성환은 38세가 된다. 즉 마지막 FA란 뜻이다. 그런이유로 저 금액을 요구하겠지만 3년에 40억이 적당한 수준이될 것이라고 본다.
4. 롯데 투수 장원준
FA 투수 중 가장 젊다. 85년생서른이다. 충분히 4년후2번째 FA를 맞이할 수 있다. 벌써부터 일본진출설이나돌고 80억설까지 나돈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이다.
개인 타이틀 골든글러브 다 없다. 사실상 좌완이랑 나이가 깡패이다. 하지만 군대 제대한 올해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만큼의 실력을 보여줘서 그의 몸값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먹튀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80억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그의 이닝이터 능력과 방어율이 80억짜리는 아니란 얘기이다. 리그 상위권에 속하는 실력이지만 국내좌완의 해외이탈(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등)이 그를 거품선수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를 감안하면 그는 충분히 2번째FA를 할 수 있다. 너무 욕심부리면 그 2번째기회를 놓칠수도 있다. 4년에 50억이 적당하고, 롯데에서는 나와야된다고 본다.
5. SK 중견수 김강민
이번 FA중 가장 알짜배기란 소문이 파다하다. 82년생으로 나이는 다른 BIG FA보다는 많지만 리그에서 보기힘든 우타 외야수이다. 게다가 클린치 능력도 겸비한 2할후반대 타자이다.
중견수 수비는 리그 탑클라스에 들고 어깨까지 좋다.중견수가 없는 팀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FA 선수는 없다.타자중에 먹튀 가능성이 낮아 보이긴 하지만 그 또한 거의 마지막 FA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마지막 자신의 야구의 열정을 보이느냐 아니면 먹튀로 사라지느냐 약간은 극단적인 행태를 보일 예정이다.
6. LG 중견수 박용택
BIG FA 중 유일하게 2번째 FA를 맞는 선수이다. 79년생으로 나이는 많지만 기복 없는 타격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3할이 넘는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첫번째 FA때 LG의암흑기로 인해 많은 손해를 보았기에 이번 FA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반쪽짜리 수비수이다. 중견수로 수비 범위는 넓지만소녀어깨란 별명에 걸맞게 주자를 늘상 한베이스씩 더 가게 한다.
먹튀가 될 가능성은 극히 드문 타자지만 LG란 팀 특성상 많은 금액을받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를 감안하여 3년에 40억정도를 예상하지만 그 이하로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기타 나머지 FA중 송은범, 배영수, 조동화 정도가 작년 이대형이나 최준석처럼 깜짝 FA선수가 될 가능성이있어 보이고, 나머지는 적당한 선에서 팀을 찾아 갈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국내 프로야구 FA의 거품은 심하다. FA도 옵션을 걸어 성과금제로 가야지 보상금액으로 간다면 앞으로 계속적으로FA 먹튀는 나올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