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빠뉴스



본문

한전부지 인수에 올인했던 삼성그룹, 입찰액 4조원에 대한 찌라시. 진실 혹은 거짓?

  • 작성자: 찌라시
  • 비추천 1
  • 추천 6
  • 조회 26849
  • 2015.01.06

 

 

 

 

 

 

한전부지 인수에 올인한 삼성그룹, 밖으로는 언론플레이 안으로는 책임문책에 벌벌

 

 

- 현대차그룹의 압도적 승리로 끝난 한전부지 입찰전 결과에 대해 삼성은 공식적으로 상식선의 입찰가를 제시했다며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언론을 통해서도 4조 후반대에서 5조 초반대 낙찰 희망가를 흘리며 명분을 만들고 있음

 

- 하지만 대외적으로 담담한 표정을 짓는 것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삼성그룹차원에서 한전부지 인수를 위해 그룹역량을 집결시켜 올인을 했음에도 현대차그룹에 패배한 것에 대해 책임성 문책이 강력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평가 속에 핵심 임원을 비롯한 실무라인이 바짝 긴장하여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함

 

- 삼성 내부에서는 지난 용산 역세권 개발 당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기 위해 감정가 3조8천억원을 훨씬 뛰어넘은 8조원을 제시하여 세간을 놀라게 한 바가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곤두박질치며 결국 시공권을 포기하였으며 삼성이 포함된 용산개발 회사 드림허브는 코레일과 천문학적 손해배상금을 두고 소송전에 돌입한 상황임

 

-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용산개발 좌초를 지난 1990년대 초 야심차게 추진했던 삼성자동차의 실패와 함께 자신의 삼성그룹 경영과정에 남긴 치욕적인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함

 

- 자신의 실패를 용납하지 못하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스타일상 용산개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삼성계열사에 한전부지를 인수할 것을 강력하게 지시하여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 소속의 TFT를 구성하여 은밀하고 장기적으로 한전부지 인수를 준비해왔다고 함

 

- 하지만 이건희 회장이 급작스레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 회장이 남긴 한전부지 인수 지시는 후계자인 이재용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들에게는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성사시켜야 하는 이건희 회장의 마지막 유언이며 사실상 그룹의 유훈이 된 셈

 

- 또한 최근 삼성그룹 후계구도에서 누이들에게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 바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입장에서도 최근 활발해진 대외행보와 함께 아버지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 수 있다는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한전부지 인수는 절실하게 필요한 과제였다는 것이 내부의 평가임

 

- 이러한 그룹내부 역학구도와 잠재적 1인자의 의지에 맞춰 삼성그룹은 관리의 삼성답게 언론에는 냉정함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입찰전에서는 9조 초중반대의 가격을 제시하며 낙관적 분위기 속에 현대차그룹의 의외의 베팅에 뒷통수를 맞게 되어 미래전략실은 초상집 분위기이며 이로 인해 언론에는 멘붕이라는 기사가 게재됨

 

- 이재용 부회장으로선 최근 입주한 서초동 삼성타운이 있지만 감정평가원 부지에 이어 한전부지까지 인수하여 삼성동 일원을 삼성 ITC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이미 공공연하게 발표한 바가 있어 이번 한전부지 인수 좌초는 과거 e-삼성 실패에 이어 연속되는 경영실패로 자신의 경영능력에 불안해하는 시장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불신을 심어줬다고 평가함

 

- 실질적인 3세 오너의 진노 속에 미래전략실의 오판과 현대차그룹의 뚝심에 밀려 멘붕에 빠진 삼성은 일단 자신들의 영향력이 미치는 언론을 통해서는 4.5조 낙찰설을 배포하며 현대차그룹의 낙찰가액이 지나치게 높다는 여론을 형성하여 ‘승자의 저주’ 우려가 제기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재용 위상강화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살생부 작성에 돌입했다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삼성의 언론대응에 따라 현재 여론은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인수가 적정했는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지만 핵심 부동산 전문가들은 ‘삼성이 9조원을 적어내고, 현대차가 10조 이상을 적어낼 정도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 확실한 비젼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경매에 들어가도 발품을 팔아가며 이것 저것을 확인하는데 대기업이 조단위 이상을 투자하는데 즉흥적으로 결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현대차그룹도 확실한 판단이 있었기에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당장은 10조이 투입되어 부담이 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보면 오히려 울산공장의 제조업보다 한전부지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음

 

- 이들의 분석은 한전부지가 워낙 덩치가 커서 전체 금액이 크지만 현재 인근의 청담동도 평당 가격이 3억대에 육박하고 있어 한전부지의 평당 가격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며, 한전부지의 감정평가 금액은 공시지가보다는 다소 높은 것이지만 시가를 반영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것임

 

- 그리고 청담동 등 일반부지는 임대주택, 상가 등의 소규모이지만 현대차그룹의 현금동원력을 바탕으로 한 GBC개발은 그 성격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임

 

- 일단 현대차그룹은 사무실 부족으로 서울 각 지역에 흩어진 계열사 건물은 임대료로 년간 2,500억원이 소요됨에 따라 이들을 자체 사옥에 입주시키면 향후 발생할 수조원의 비용을 없앨 수 있음

 

- 또한 인수비용 10조원 중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이 5:3:2의 비율로 리스크를 분산했기에 현대차는 약 5조원 정도만 부담하면 되고 향후 개발비용은 완성까지 10년 정도 소요됨에 따라 계열사별도 분담하면 전혀 문제가 될 소지가 없다는 것이 부동산에 정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지적임

 

- 현대차그룹은 일단 GBC에 들어서는 사무동과 함께 ‘한국형 아우토슈타트’와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포함시키겠다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지만 이는 한전부지 인수를 위한 명분쌓기일 뿐이며 인수확정 후에는 업무용도 외 당연히 수익창출을 위한 백화점, 테마파크 등 복합시설의 유치가 확정적이라 함

 

- 현대차가 벤치마킹은 독일의 아우토슈타트의 경우 년간 유료 방문객이 240만명인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차가 ‘한국형 아우토슈타트’를 제대로 구성할 경우 년간 유료 방문객이 100만명이라 할 경우 입장료 1만원을 가정할 경우 입장수입액만 100억원이며 부가 테마마크를 활용할 경우 년간 수천억원의 부가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평가임

 

- 이는 한전부지의 특성상 코엑스, 삼성역, 잠질운동장, 송파구, 강남구를 아우르는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부지로 백화점이 유치될 경우 서울의 상류계층을 위한 상권이 조성과 함께 4대문안에 에버랜드를 필적할 시민 휴식처가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임

 

- 이러한 미래 수익창출 가능성 때문에 탈당파동을 접고 업무에 복귀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복귀 일성이 ‘대기업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한다’는 현대차그룹에 대한 비난의 멘트였는데 이또한 10조원에 대한 무리한 투자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10조원을 투자하여 가늠할 수 없는 미래가치를 미리 정치권에서 예측했기에 나온 발언이라 함

 

- 결국 항간에 알려진 것과 같이 현대차그룹이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표정관리를 위한 포커페이스에 돌입한 상황이며 오히려 삼성그룹 내부의 분위기가 살벌하다는 재계, 정계의 평가가 적절할 듯함

 

 

 

요약

1. 삼성에서 한전부지 매입을 이건희의 얘기도 있어서 사활을 걸었음

2. 삼성에서 매입 입찰에 참여했고, 그러했다면 4조는 말이 안됨

3. 삼성에서 실제로 쓴 금액은 9조 가량이고 4조는 언플용이라는 게 지배적

4. 현대가 그냥 막무가내로 10조이상의 금액을 쓰진 않았을 것,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삼성도 현대도 판단했을 것

5. 결과는 삼성의 대패

 

 


 

<이 칼럼 및 기사는 커뮤니티 쓰레빠닷컴에서 선정된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퍼가실 경우에는 동의없는 수정은 삼가시고, 출처 URL (threppa.com/~)을 포함하여 주세요.>



추천 6 비추천 1

   

삼성, 찌라시, 이건희, 이재용, 진실, 현대차, 현기차, 현대, 정몽구, 소문, 한전, 한전부지, 입찰액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큐피알레님의 댓글

  • 쓰레빠  큐피알레
  • SNS 보내기
  • 현대가 10조 넘게 썼는데 삼성이 4조를 썼을리가 없지.
    그럼 10조 과다 뉴스 때린 기사는 다 삼성발?
0

저격수다님의 댓글

  • 쓰레빠  저격수다
  • SNS 보내기
  • 이건희가 깨어나면 노발대발할 일들이 참 많죠. 이재용이 하는 짓이 삼성의 망조로 보입니다만..
0

으이구님의 댓글

  • 쓰레빠  으이구
  • SNS 보내기
  • 이건희는 거의 못일어나는걸로 봐야겠네요
0

차칸대출님의 댓글

  • 쓰레빠  차칸대출
  • SNS 보내기
  • 삼성도 3대에서 망하겠군요
0

k-스웨덴님의 댓글

  • 쓰레빠  k-스웨덴
  • SNS 보내기
  • 죽어도 현대한테 지는건 싫어죽겠다는 삼성
    죽어도 삼성 뒤를 쫓아가겠다는 LG
    죽이도 국내 1위 기업이라고 자부하는 현대
0

슴맛트폰님의 댓글

  • 쓰레빠  슴맛트폰
  • SNS 보내기
  • 삼성의 자존심ㅋㅋ
0

쿠르릉님의 댓글

  • 쓰레빠  쿠르릉
  • SNS 보내기
  • 이재용으로 무너질 삼성. 쓰레기차로 무너질 현대. 중국한테 뒤질 LG
0

미린넘님의 댓글

  • 쓰레빠  미린넘
  • SNS 보내기
  • ㅉㅉ 발악이네
0

why님의 댓글

  • 쓰레빠  why
  • SNS 보내기
  • 건희형이 살아 있긴 한거야?
0

쓰레빠뉴스



쓰레빠뉴스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73 정몽구 회장 집앞 4년이상 불법주차된 의문의… 10 쓰레기자 02.18 25848 5 0
472 94년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한상 부모살… 7 살인의추억 03.15 25869 7 0
471 쓰레빠 서버 증축을 위한 서버 점검 시간 안… 쓰레빠관리자 10.09 25931 0 0
470 최근 재계, 금융가를 강타하는 소식과 의혹 … 10 makenewss 04.04 26178 14 0
469 연봉 2억짜리 올드미스 12 뻑킹코리아 12.31 26184 5 0
468 대한민국이 살아나려면 합법적인 성매매인 공창… 54 이눔시키 10.16 26231 5 17
467 이슈돼야 잘하는 한국. 크림빵뺑소니 부실수사… 27 고발 11.09 26334 90 0
466 1997년, 이건희의 삼성이 썼던 서태지 보… 5 정찰기 02.03 26478 5 0
465 70년대 연쇄살인범 김대두 사건을 아십니까? 23 kiii 08.01 26544 34 0
464 박창진 사무장 미국서 땅콩항공 500억 손해… 15 카드깡인생 04.30 26598 5 17
463 상대방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10가지 방법 6 Ted77 06.27 26627 15 0
462 한전부지 인수에 올인했던 삼성그룹, 입찰액 … 9 찌라시 01.06 26851 6 1
461 전자발찌 착용한 채 살인한 인면수심 강간살인… 11 살인의추억 07.11 26859 58 0
460 한국의 연쇄 살인마들과 한국 연쇄 살인의 성… 9 크리미널마인드 09.08 27699 22 0
459 잊지말아야할 과거. 일본군에 무참히 짓밟힌 … 5 쿠데타 12.16 27718 6 0
458 408억 손흥민 토트넘 이적설. 손흥민의 가… 21 스포츠기자 08.27 27732 54 1
457 유영철, 강호순, 정남규 등 연쇄살인마들의 … 5 살인의추억 12.12 27866 4 0
456 진화론의 다윈. 성서도 예수도 믿지 않는다. 24 Ted77 09.14 27999 78 23
455 3월부터 갑자기 바뀌는 쓰레기 분리수거 21 뻑킹코리아 03.03 28065 10 3
454 오늘 출소한 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 12 qnfl 07.10 28175 22 0
453 정도를 넘어선 故 노무현 대통령 비하 (고노… 8 makenewss 11.18 28224 15 0
452 말도 탈도 많은 한식 세계화 문제, 맥도날드… 20 TAXI 08.10 28672 46 3
451 요즘은 잘 모르는 한국 바둑의 수준과 위엄 16 고공 08.26 28678 51 0
450 미쳐버린 네네치킨의 故노무현대통령 조롱 일베… 29 kakaotalk 07.02 28921 73 0
449 청주 크림빵 뺑소니 가해자 결국 징역 3년 … 42 쿠데타 07.08 28945 101 3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