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빠뉴스



본문

인육을 먹는 희대의 살인마. 아민 마이베스, 사가와 잇세이, 제프리 다머, 알프레드 피쉬

  • 작성자: 살인의추억
  • 비추천 0
  • 추천 4
  • 조회 34363
  • 2015.02.12

 

 

1> 로텐부르크의 인육먹는 남자

 

2002년 9월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으로 독일의 로텐부르크에서 있었던 일이다.

 

2001년 아민 마이베스, 당시 41세 컴퓨터 기사는 인터넷에 다음과 같은 모집 광고를 냈다.

 

"안녕, 난 독일의 프랭키라고 해. 난 지금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살해당할' 젊은 사람을 찾고 있어. 만약에 당신의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면 나에게로 와 주길 바래. 그럼 난 당신을 죽여서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해먹을 테니까. -프랭키- "

 

이 광고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총 430명의 사람들이 식인 행위의 희생자로 자원했으며, 이 중 유르겐이라는 컴퓨터 기술자가 '당첨'된다. 

서로 동의 하에 두 남자는 만났으며 유르겐은 마이베스에 의해 잡아 먹힌다. 이 과정이 모두 캠코더로 녹화됐는데, 마이베스는 처음엔 유르겐을 살해한 뒤에 먹었다고 말했으나, 녹화 테이프 분석 결과 유르겐은 잡아 먹힐 동안 살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 받을 당시의 아민 마이베스.
그는 끝까지 자신은 희생자의 존엄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이후에도 마이베스는 유르겐의 시신을 토막내 냉장고에 보관하며 두고두고 먹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다. 

마이베스는 재판을 받았으나 희생자의 요청에 의해 잔학 행위가 이뤄진 것을 감안, 8년 6개월 형이라는 가벼운 형을 언도 받았다.

 

 

2> 사가와 잇세이

 

1949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미숙아로 태어난 그는 의사로부터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일본 내에서 입지전적인 사업가로 알려진 그의 아버지 사가와 아키라는 불쌍한 아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겠다는 결심을 한다.

 

의사의 말과는 다르게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의 발육 성장은 그다지 좋지 않아 다 자란 그의 키는 150cm도 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신체에 상당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체구가 큰 여자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서양 여자들에게 특이한 판타지를 품게 됐는데, 바로 자신의 식탁에 여자들을 요리해 올리는 것.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났던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이상형의 여자를 발견한다.

잇세이의 클래스메이트였던 네덜란드 여성 르네 하테벨트(Renee Hartevelt). 이들은 서로 무척 가까웠는데 연인 사이였다기보다는 학문을 함께 배우며 토론하던 '동성적' 친구였다고.

 


잇세이에 의해 살해당한 르네 하테벨트.


굉장한 미인이었던 그녀는 잇세이에 의해 눈 뜨고 보기 힘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의 사체로 전락한다.


어느날 잇세이는 자신의 오랜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 르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권총으로 살해한다.

그리고, 그녀의 신체 부위를 잘라내었으며 그녀가 녹음해 준 시를 들으며 그녀를 뜯어 먹었다. 또한 '요리'를 위해 찢겨진 그녀를 시간하기도 했다.

그는 르네의 시체를 다 먹지 못하고 사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공원에 버리려 했다. 이 와중에 경찰에 발각, 가택 수색 끝에 체포된다.

그의 집에는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육과 프라이 팬에 요리된 신체 부위가 널려 있었다.

 


경찰에 체포된 잇세이. 
그는 자신의 범죄를 단 한 순간도 뉘우치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정신병 판정을 받은 그는 병원에 수감되어 있다가 여러가지 이유, 재계에 영향력이 있던 아버지의 노력 등으로 일본으로 돌아오게 되고 일본 정신병원에서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는다.

그는 국지주의 범죄 규정에 따라 일본에서마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

그렇게 풀려난 그는 일본내에서 일약 '유명인사'가 되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을 출판해 큰 돈을 번다. 시간이 지나며 그는 점차 잊혀져 갔고 아버지의 사망 후 재산을 상속 받은 어머니는 살인마 아들에게 아무것도 물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한때 일본 매스컴의 주목을 받던 인기인이었다. 
당당한 자세와 지적인 언행이 그의 인기 비결이었다.


그는 아직 살아 있으며, 현재 일본의 일간지에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3> 사상 최악의 연쇄 식인 살인마, 제프리 다머

 

1991년 7월 미국을 비롯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한 엽기적인 연쇄 살인마 제프리 다머는 공식적인 기록(유죄로 판결 받은 것)만 하더라도 그 희생자가 무려 17명이나 된다. 그 중 대부분 흑인이나 하층 이민자 집안의 젊은이들이었다.

 

제프리 다머의 희생자들

 

다머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입양돼 길러졌다. 입양 부모는 선량한 소시민이었으며, 친부모는 끝내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하자면 그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살인마였던 셈이다.

동성애자였던 그는 주로 게이바에서 살해 대상을 물색했다. 돈을 미끼로 자신의 아지트로 희생자를 끌어들여 약에 취하게 한 후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일반적인 연쇄 살인범의 경우 희생자가 공포에 떨며 약자가 되어 살려달라고 말하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는데 반해 제프리는 희생자를 살해한 후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낀 특이한 케이스이다. 그는 희생자들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어 보관했다.

 

그는 무척이나 잔혹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젊은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유명한데, 약에 취한 사람의 머리에 구멍을 뚫어 그곳에 염산을 부어 죽인 경우도 있었다.

그는 희생자를 시간하거나 시체 위에서 자위를 하는 등 변태 성욕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시체를 기괴한 자세를 취하게 한 후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머리를 잘라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냄비에 끓여 두개골만을 채취하여 전시했다. 그가 인육을 먹는 것은 매우 일상적인 일이었다.

 


재판을 받고 있는 제프리 다머 
금발의 백인 남성으로 180cm정도의 건장한 체구

 

그는 살해하기 위해 자신의 방에 감금했던 소년이 탈출했을 당시 유려한 말솜씨로 경찰의 손에서 소년을 빼내오기도 했다. 이렇듯 지극히 정상적이며 논리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재판 당시 자신이 '비정상'으로 판결을 내리게 하려 했으나 여러가지 정황을 들어 결국 15차례의 유죄판결(2건은 증거가 남아있지 않았다)을 받아 957년형을 받는다. 재판을 받은 위스컨시에는 사형제도가 없었다고 한다.

그는 1994년 11월 감옥에서 흑인들에게 살해당한다.

 

 

4>어린이 유괴 살인마, 알프레드 피쉬

 

1936. 미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어린이 연쇄 살인범.

그는 총 7명의 아이들을 살해했으며 그중 일부를 먹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프레드 피쉬는 정신병이 있는 가계에서 태어나 고아원에서 길러졌다. 고아원에선 끔찍할 정도로 폭행을 당하며 자랐는데, 그는 당시 맞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그는 극심한 자학 증세가 있는 정신병자였다.

 

미국 이곳저곳을 떠돌며 칠쟁이로 일하던 그는 결혼을 하고 6명의 아이까지 낳았다. 가정을 꾸린 뒤 그의 자학증세는 더욱 극심해지기 시작, 급기야 아이들을 납치해 살해하고 그들의 사체를 먹기에 이른다. 그는 가죽 혁대에 못을 꽂아 아이들을 때렸는데, 인육을 보다 연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고 증언했다.

 



알프레드 피쉬의 희생자 중 한명인 그레이스 버드(당시 10세).


그는 그레이스를 살해하고 잡아 먹은 뒤, 그녀의 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그 과정을 소상히 설명했다.


그는 1935년 체포돼 재판을 받는다. 당시 그는 정신병으로 사형을 면하려 했지만, 법원에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1936년 전기 의자에서 생을 마친다.

 


달빛 미치광이, 브루클린의 흡혈귀 등으로 잘 알려진 알프레드 피쉬.


알프레드는 죽음의 순간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기의자에 앉게 돼 더할 수 없는 스릴과 희열을 느낀다고 했으며, 전기의자에 자신을 묶을 때 간수들을 도와 주기도 했다.

 

 


 

<이 칼럼 및 기사는 커뮤니티 쓰레빠닷컴에서 선정된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퍼가실 경우에는 동의없는 수정은 삼가시고, 출처 URL (threppa.com/~)을 포함하여 주세요.>


추천 4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나는영화다님의 댓글

  • 쓰레빠  나는영화다
  • SNS 보내기
  • 마이베스 8년 6개월;; 출소했네..
0

미존개오파님의 댓글

  • 쓰레빠  미존개오파
  • SNS 보내기
  • 난 이런게 재밌어ㅋㅋㅋㅋ
0

갈비한대님의 댓글

  • 쓰레빠  갈비한대
  • SNS 보내기
  • 잘보고 갑니다~
0

도끼마녀님의 댓글

  • 쓰레빠  도끼마녀
  • SNS 보내기
  • 사람고기가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0

쓰레빠뉴스



쓰레빠뉴스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48 부동산은 상승하지 않습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17 ABCDE 10.10 38019 56 6
347 나라망신 시키는 대한민국 해외 성매매 관광 30 넌알랑가몰랑 08.21 37445 77 0
346 [범죄이야기] 10대 여학생 실종 사건 (F… 3 크리미널마인드 10.16 37079 17 1
345 대한민국 김치녀들이 후회하는 날이 곧 옵니다… 15 여가부노개 04.25 36862 14 2
344 감동이 되지 못하는 렛미인의 미인화 컨셉. … 19 ffff 07.28 36099 104 0
343 빨간안경을 쓴 고영주 막말. 부림사건은 공안… 26 도적정치타파 10.07 35893 85 4
342 인천 정말 무서운 동네라고 해야되나? 개념없… 23 뻑킹코리아 04.28 35255 25 5
341 국제유가 하락에도 대한민국 유가는 떨어지지 … 30 18딸라 12.09 34758 84 1
340 중국 전 주석 장쩌민 체포! 상하이방 망하나… 32 makenewss 08.24 34725 78 3
339 위안부 문제 타결? 실상은 졸속한 야합일 뿐… 24 makenewss 12.28 34698 111 6
338 가슴 둘레 작다고 필기수석 여성 탈락시킨 소… 18 쓰레기자 04.29 34490 22 2
337 대한민국 3대 영구미제 강력사건 (이형호군 … 9 살인의추억 04.26 34488 7 0
336 심각한 SNS 자살 암시. 결국 자살을 부르… 25 레드 09.05 34456 101 2
335 인육을 먹는 희대의 살인마. 아민 마이베스,… 4 살인의추억 02.12 34368 4 0
334 그것이 알고싶다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 풀스토… 17 쿠데타 01.31 34343 12 0
333 경찰, 군인 등 남녀의 체력시험 차이. 어떻… 31 고발 08.12 33973 58 13
332 아직도 우리 사회 깊은 곳에는 연쇄 살인마들… 21 makenewss 11.29 33628 66 0
331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사건의 추악… 29 꼬르릉 07.26 33490 97 0
330 [성, 그것이 알고싶다] 성생활,섹스에 대한… 6 성드립 11.23 33326 4 0
329 희대의 동성애 살인마, 밀워키 식인귀 제프리… 6 살인의추억 11.26 33105 1 0
328 제2의 박인비 안선주를 통한 대한민국 외모지… 31 쓰레기자 08.25 33004 63 0
327 [성, 그것이알고싶다] 여성이 주도권을 잡는… 7 성드립 01.06 32944 4 0
326 통합삼성물산, 희망퇴직이란 이름 하에 구조조… 15 정찰기 11.18 32920 73 0
325 민족주의에 대한 흔한 오해에 대해 풀어봅니다… 14 그렇구나 02.06 32835 30 0
324 간통주 김동주의 은퇴는 예상된 결과 10 내배유리배 02.03 32798 5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