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포스트 탄핵 정국'을 둘러싼 4가지 쟁점이 부상함. 

 △헌재 결정과 대선 시기 

 △황교안 권한대행 교체 여부 

 △박 대통령 자진사퇴 가능성 

 △정계개편·개헌 이슈 등 네 가지 쟁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2. 검찰은 "정호성 전 비서관의 녹음파일은 총 236개에 달하며 그중엔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 정호성 전 비서관 사이 3자 대화도 있다"고 밝힘. 

또 최순실 씨의 것으로 추정돼 온 태블릿PC에 대해선 "최씨 것이 맞다"고 확인함. 

3. 한국이 초대형 복합위기를 뜻하는 '퍼펙트스톰' 형국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국가 리더십 공백으로 외교안보 리스크가 커졌고 

각종 경제지표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까지 추락하며 '제2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임.

4. 안종범, 청와대 떠나니 건강 호전

-최순실씨 사건과 관련해 구속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청와대에서 나온 뒤 건강이 매우 좋아지고 있다고 함.

-안 전 수석은 청와대에 들어간 뒤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 날들이 많았다고 함. 

이 때문에 건강이 극도로 악화돼 그를 잘 아는 지인들은 저러다 큰 병 나겠다며 걱정하는 상황이었다고.

-그런데 청와대에서 나가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아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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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AIT, 중고폰 시장에 군침"

-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12월 2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중고폰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함. 

이 자리에는 최 차관을 비롯해 KAIT, 이동통신 3사, 제조사, 한국중고통신유통협회 등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총출동함.

- 미래부는 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중고폰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힘. 

그러나 참석자들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는 행사 분위기가 묘했다고 함. KAIT에서 중고폰 관련 정책·사업을 본인들이 주도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 

그 자리에 있던 이화식 한국중고통신유통협회 회장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 KAIT는 이동통신 3사가 출자해 만든 협회지만 미래부와 방통위의 암묵적 지원 속에 현재는 규제기관의 성격을 갖고 있음. 

이동통신업계에서 KAIT의 영향력은 매우 강함. 이 힘을 토대로 그간 판매점 인증제, 판매사 자격증제 등을 도입해 업계내 다른 협회들과 여러 차례 충돌한 바 있음. 

업계 관계자들은 “중고폰 시장이 성장하니까 KAIT가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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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쿠팡 외국인 부사장, 현실 몰라"

-쿠팡의 헨리 로 수석 부사장이 "물류센터 내에 화로를 비치하면 안된다"고 지시해 쿠팡맨 등 물류 파트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음. 

헨리 로 수석 부사장은 "물류센터 내에 화기를 놨다간 불이 났을 때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화로 비치에 반대. 

그러면서 부사장은 "핫팩을 인당 두개씩 지급할테니 이걸로 버텨라"라고 했다고.

-이와 관련해 쿠팡 직원들은 외국인인 수석 부사장이 한국의 현실(?)을 모른다고 하소연. 

한국은 물류센터 내에 화로가 어지간하면 다 비치돼 있는데, 물론 화재 위험이야 있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화로가 없으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수준으로 춥다는 것. 

또 핫팩 지급 또한 수석 부사장이 약속했음에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볼멘 소리를 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