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회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가 화장품 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해 화장품 및 바이오 관련 회사 매물을 찾 고 있다는 것인데, 소속 연예인들을 앞세워 화장품 한류 열풍에 가세하 겠다는 복안이라고 한다. 특히 SM 엔터테인먼트는 한류 돌풍을 일으킨 주역들을 대거 보유하 고 있는데, 소녀시대, 샤이니 등 소속 연예인들은 현재 국내 주요 화장 품 업체의 광고 모델을 도맡아 하고 있는 상황이다.
SM의 화장품 시장이라고 하면 2009년 동방신기 해체 소문과도 맞물린다. 당시 동방신기 해체 원인이 동방신기 멤버 일부(지금은 JYJ)가 스스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를 막으려는 SM과의 갈등이 원인이 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아무튼 제시카 사업 건과의 갈등을 봐도 알 수 있듯이, SM에서 소속 연예인들의 개별 사업(SM과 충돌나는..)을 막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토니모리-빅토리아,슈퍼주니어
에뛰드하우스-샤이니,설리,크리스탈
네이처리퍼블릭-태연,엑소
바닐라코-제시카
미샤-동방신기,보아
랑-수영
입큰-티파니
더페이스샵-서현
윤아-이니스프리
유리-마몽드
등..
국내 화장품 회사들은 이들을 내세운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화장품 한류 바람 을 일으켰고 그 열풍은 동남아, 중국을 넘어 유럽까지 불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해외에서 한류 연예인들의 강력한 selling 파워가 확인되면서 SM 엔터테인먼트는 소위 남 좋은 일은 그만하고 그 과실을 직접 따겠다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배우, 가수 등 연예인들이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서있지만, 엔터 업체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규모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에스엠 (31,450원▲ 300 0.96%)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7,900원▲ 450 0.95%)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4430억원으로 중국 대상 화장품 수출액인 5억9800만달러(약 64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실제로 많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화장품 사업 진출에 긍정적이다. YG엔터테인먼트도 화장품 사업을 역점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강화에 나섰다. YG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YG플러스는 지난해 화장품 업체 코스온에 투자했고 이어 홍콩 소재 화장품 업체인 코드코스메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코스온과 손잡고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 '문샷'은 올해 중국 시장으로의 확대를 앞두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까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것을 보고 SM엔터테인먼트가 자극을 받은 것 같다"라며 "다수의 한류 연예인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화장품 사업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
2014년 7월에는 국내 최대 화섬 메이커인 TK케미칼의 SM그룹(회장 우오현)이 동양그룹의 화장품 전문 회사인 동양생명과학을 인수했다. SM그룹은 이로써 우방건설, 신창건설, 학산건설 등 6개사와 석유화학 남선 알루미늄, 경남 모직, 하이폴리스카드(전 도로공사 자회사), 대한해운 등 섬유화학, 해운, 화학((주)조양), 건전지((주)백셀), 화장품 등 다각경영체제를 구축하면서 모기업인 삼라건설을 포함 총 34개 기업군을 거느리게 됐다.
SM그룹이 할 수 있는 영역은 그야말로 방대하다. 화장품 연구&제조 회사인 동양생명과학을 가지고 있고, 지금 화장품 판매 혹은 마케팅 총괄 회사를 인수한다면 그야말로 국내 화장품 업계를 뒤흔들 수 있는, YG엔터테인먼트가 따라올 수도 없는(YG는 투자, 인수 등을 통한 론칭 개념으로 시작) 화장품 회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류의 주역들이 모두 이 화장품 회사를 홍보하는 마케팅 성공이 보장된 회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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