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직원들 "철없는 어린 CEO"

  카카오의 I대표가 직원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무시당하고 있다고 함. 

  I대표가 회사 구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막무가내 소통만 하고 있어, 

  그냥 "철없는 어린 CEO"라는 불만이 나온다고.

  예를 들어 I대표는 소통을 강화하자고 해놓고 점심시간에 갑자기 브런치 회의를 소집한 적이 있음. 

  이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고. 

  반대로 직원들이 입을 다물면 소통할 줄 모른다면서 일장연설을 하기도 했다는 것.

#. 신임 사장·총선…LH, 대변혁 촉각

  LH는 이재영 전 사장이 얼마전 임기 4개월을 앞두고 자진 사임하고 나서  최근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밟고 있음. 

  10명 안팎이 서류를 접수해 면접 이후 현재 3명을 추려 기재부에 추천을 올린 상태.

  내부 관계자들에 의하면 세간에 소문이 돌던 인물들은 서류조차 내지 않은 걸로 보아 

  이미 국토부와 사전 교감을 이룬 인물이 최종 명단에 올라갔을 것이라고.

  LH 관계자들은 일단 어떤 사장이 선임되고 4.13 총선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사내 정책 방향이 뒤바꿀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어떤 색깔의 수장이 오느냐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 전동수 사장 "의료기기 가르쳐달라"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이 비트컴퓨터, GE헬스케어 등 7개 주요 의료기기 회사에 

  ‘스터디 좀 시켜달라’고 부탁함. 

  의료기기 시장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사장을 맡았기 때문. 

  업계 네트워크를 형성해 회사 운영과 관련한 자문도 받을 예정이라고 함.

  전 사장은 국제의료기기전시회(KIMES, 17~20일) 기간 중 이들 기업의 부스를 돌면서 

  주요 제품에 대해 배울 계획을 세웠음. 

  하지만 다른 일정 관계로 취소하고 추후 별도로 진행한다고 함.

  전 사장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가 CT, MRI 개발을 아직 완료하지 못한데다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실적도 지지부진하자 고민이 많다고 함. 

  의료기기업계는 삼성이 CT, MRI 사업을 접고 메디슨도 매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금호석화 "아시아나 사옥 돈 안되네"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법적으로도 남남이 된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의 지분을 15% 정도 가지고 있다고 함.

  매년 지분에 따른 배당을 받았는데 작년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산업 인수건이 있어 

  사실상 배당을 받지 못했다고. 

  올해도 금호타이어 매각 등의 변수가 있어 배당을 받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광화문 사옥을 외부에 매각하지 않는한 지분을 가지고 있어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안되기에 금호석유화학 입장에서도 고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