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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 거부 오히려 강화법으로 다스려야된다.

  • 작성자: THE나쁜남자
  • 비추천 6
  • 추천 47
  • 조회 54550
  • 2016.02.22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만 20세가 넘는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군대에 가는것이 의무이고, 이를 어겼을시에는 법의 판결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로인해 종교적 신념이나 양심적확신으로 총을 들기 거부한 사람들이 택할수 있는 것은 감옥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2015년 5월 광주지법에서 '여호와의 증인' 신자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다음날에는 수원지구에서 2명의 '여호화의 증인' 이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무죄의 이유는 "자신의 진정한 양심상의 결정에 따라 병역거부에 이른 것으로 판단" 된다는 이유입니다.

 

2000년 들어서부터 이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재판이 많이 열렸는데 대부분 유죄로 판결받아 감옥을 갔고, 소수의 인원들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연간 약 600여명의 입영 인원이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해 1년 6개월으 감옥행으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90% 이상이 종교적 신념 때문이고 그 대상자가 '여호와의 증인' 이라는 것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국미들에게 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공감은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휴전국가인 대한민국 현실과 책임과 법에 따라 군대를 다녀오가나 혹은 군에 가야만 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비 양심적거부자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양심적 병역거부를 한다해도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보다 도덕적 양심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들이 믿고 있는 종교, 사상, 양심을 위배하지 않기 위함이다. 라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자신들의 양심을 지키기 위함이란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 고귀한 양심을 병역의 책임 앞에서만 지키려고 하는 것일까요? 지금 당신들이 살아있는 이유는 다른 수많은 대한민국 남성들의 희생으로 이뤄진것임에도 불구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옥행을 택하다보니, 인권위에서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대체복무입니다.

 

솔직히 대한민국 남성 중에 나라를 지키려는 투철한 애국심을 가지고 군대를 가는 남자는 소수일것입니다. 사회 지도층을 비롯해, 스포츠, 연예인 등등 상습적으로 병역 면제와 비리 등은 우리가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지오.

 

어떻게든 면제나 공익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양심적 병역거부의 대체복부는 또 다른 병역기피 소재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여기서 더 문제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입니다. 양심이란것은 측정할 없습니다. 그 때문에 각종 병역 비리 문제점들이 나올 것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양심은 침해 받을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대만, 혹은 이스라엘 등 우리나라 처럼 징병제를 하는 나라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할수 있고, 유엔에서도 2006년, 2010년, 2011년 3차례에 걸쳐 "한국 정부가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 18조 제1항(사상, 양심 및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을 위반했다" 며 보상과 구제조치를 권고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이나 이스라엘이 한다고 유엔이 권고한다고 우리의 국방을 책임질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요?

 

만약 대체복무를 어떤 형태든지 4~5년으로 한다면 과연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나올까요? 이것역시 부당하다며 거부를 할듯 보입니다.

 

헌법 제39조 1항, 병역법 제3조 1항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인 남자는 헌법과 병역법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병역에 복무할 의무를 지며...."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반드시 병역에 복무할 의무를 져야된다는 것입니다.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고, 재판부는 법을 어긴 사람을 처벌하고 있는 곳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양심은 측정할 수 없는 마음입니다. 이를 법으로 판단한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그런것을 판단할수 있다면 법 자체의 존재를 한번쯤 의심해봐야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양심적 병역거부를 강화하고, 대체복무를 만들어야겠다면 군대와 동일하거나 기간을 더 많이 주는 대체복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들이 총을 들기 싫어하는 거지. 국가의 의무를 안하려고 하는건 아닐테니깐요.

 


 

<이 칼럼 및 기사는 커뮤니티 쓰레빠닷컴에서 선정된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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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47 비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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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몽돌님의 댓글

  • 쓰레빠  몽돌
  • SNS 보내기
  • 양심적 병역 거부라는 말자체부터가 지들만의 논리인듯
    근데 슬리퍼는 무슨 의견 때문에 슬리퍼지??
0

네가알고싶다님의 댓글

  • 쓰레빠  네가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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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호와의 증인이 말하는 것. 사실상, '비양심적 병역거부'가 맞는 단어선택 아닌가?
1

늩늩늩늩늩님의 댓글

  • 쓰레빠  늩늩늩늩늩
  • SNS 보내기
  • 저들이 만들 말 자체가 싫어요. 양심적 병역 거부.
    자신들의 생각을 미화시키려고 한걸로 밖에 안보여요.
0

멍게님의 댓글

  • 쓰레빠  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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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런 사람들을 억지로 군대조직에 집어넣거나 전과자로 만드는 것보다 생산성있는 대체복무를 시키는게 국가공동체의 공공선에 더 부합하긴 함
0

Kㅡ법규ㅡK님의 댓글

  • 쓰레빠  Kㅡ법규ㅡ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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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을 들기 싫다는 거니 대체복무가 당연. 근데 전쟁이 날지 안날지 모르지만 총을 쏠수 없는 의무자니 대체 복무 기간은 당연히 많게 해야할듯
0

네이버님의 댓글

  • 쓰레빠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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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히 똑같은 기간으로 대체복무하면 악용 우려가 많아요.
    2배 적어도 1.5배 이상의 기간 산정이 필요 함.
1

개피곤님의 댓글

  • 쓰레빠  개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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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도 헌법을 안지켜서...ㅋ
0

우솝프님의 댓글

  • 쓰레빠  우솝프
  • SNS 보내기
  • 악용될 요지가 있으니 군대보다 빡세게 다른 일을 해야겠죠.~
0

판뒤집기님의 댓글

  • 쓰레빠  판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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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봤습니다. 매우 공감하는 바입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를 어떻게 판사가 판결합니까? 양심이 눈에 보이는것도 아닌데...
0

피로엔박카스님의 댓글

  • 쓰레빠  피로엔박카스
  • SNS 보내기
  • 양심적 병역거부가 아니라 비양심적 병역거부라고 해야지. 그럼 세금내기 싫어 안내면 양심적 세금거부인가?
0

순수한쓰레기님의 댓글

  • 쓰레빠  순수한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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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면제에 대한 규정이 있는데 다른 사유로 면제를 받겠다면 그게 불법이지 뭐가 불법입니까? 이런 양심적 병역 거부가 인권위에 문제가 된다면 해외에서 뛰는 스포츠 선수도 동일한거 아닌가요? 자신의 인생이 걸린문제인데...
0

아놀드레이몬드님의 댓글

  • 쓰레빠  아놀드레이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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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무죄 나왔을때도 저 거품 물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판결이라고....
0

나욱함님의 댓글

  • 쓰레빠  나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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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 캐공감합니다. 오히려 옥살이를 더 강화해야됩니다. 안가면 3~4년 징역
0

후후22님의 댓글

  • 쓰레빠  후후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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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적 병역거부 --> 종교적 병역거부

    니들이 자유롭게 믿는 여호와가 내가 군대에서 총들고 싸워서 얻은 종교의 자유이다.
1

우라무라님의 댓글

  • 쓰레빠  우라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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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한 분단국가이기에 유엔의 권고는 사실상 소용없죠. 그러다가 현 60만에서 군인이 30만으로 줄면?? 유엔에서 대신 국방의 의무를 해줄것도 아니니깐요.
1

4FhThNh님의 댓글

  • 쓰레빠  4FhTh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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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적 병역 거부라... 누가 전쟁을 좋아해서 군대를 갑니까?
0

바람이려나님의 댓글

  • 쓰레빠  바람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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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근무에 찬성 합니다...다만 근무지가 도시나 집 근처가 아니라  최전방 부대 GOP에 부식을 공급하는 일을(등짐지어 날라다 주는일) 시킨다거나 지뢰위험지역에 맨발 구보를 시킨다거나 군사무기(폭발물이나 총알이 사람을 관통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 실험용등으로 사용한다면 그들에게 국가를 지키는데 일조를 시키는것과 동시에 양심적으로 살아갈 기회를 주는게 아닐까요...뒤지면 할수 없는거고...아니죠...그러다 뒤지면 지들이 좋아하는 하나님 곁으로 보내주는 거니까...너무 좋은일이겠죠.
1

달빛악마님의 댓글

  • 쓰레빠  달빛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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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 공감합니다. 오히려 법규제를 강화해서 저런 소송을 걸지 못하게 해야됩니다.
0

ArisCcumma님의 댓글

  • 쓰레빠  ArisCcu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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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보다 황교활같은 비양심얍쌸 담마진 기피자가 더 문제다
0

놔누스님의 댓글

  • 쓰레빠  놔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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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복무를 감옥으로 보내는 비효율성보다는 오히려 사회봉사를 3년시키는게 더 효율적일듯 보입니다.
0

히피호피님의 댓글

  • 쓰레빠  히피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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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적으로 군대를 꼭 가고 싶은 사람도 없습니다. 의무니깐 가는거죠.
0

hkjgghi님의 댓글

  • 쓰레빠  hkjgg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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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적인 용어로서의 양심이란 말을 쓰는 겁니다
    군대를 가는 것도 그 사람의 양심이 허용한 것이고 안가는 것도 그 사람의 양심인 것이죠
    옳고 그름의 용어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고요

    저 사람들이 군대 가는 것이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과 양심에 맞지 않기 때문에 안가는 겁니다
    이건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 양심을 바꿔라 말아라 강요할 성질의 것이 아니죠

    예를들어 독일의 여호와의 증인은 히틀러의 나치 치하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보라색 삼각형이 새겨진 죄수복을 입고 수용소로 보내지고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럼  오늘날 우리가 여호와의 증인 그 누구에게 비난할 수 있습니까?
    그들은 죽음을 무릅쓰고도 나치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나치가 싫어서가 아니고 양심에 근거한 결정이었습니다.

    멀리갈 필요없이 우리나라가 일제치하에 있을때 여호와의 증인들 징집을 거부했고 실제로 고문당하고 죽었고
    그 기록은 이미 국가 기록원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궁금하면 찾아보시길)


    일본이 싫어서 그런게 아니고 양심적 병역거부였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들이 옳다 그르다를 말하기 전에 
    그들의 신념은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신념을 바꾸라고 해도 안바뀝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에게 무조건 너 감옥가 라는 식의 강경한 대응보다는
    보다 사회에 필요한 곳에서 일할 기회를 주자는 겁니다.
    무조건 범죄자만 만드는 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게 아니잖습니까

    물론 형평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에
    대체복무자에게 군대의 1.5배 정도의 기간동안 근무할 것을 도입하자는 것입니다.

    이 사회에 노인 시설이나  사회적 약자 정신질환자 보호소 같은
    사람들이 기피하고 힘들어 하는 곳에 가서
    그들이 일하게 하고 그걸로 군 복무를 대체하자는게  그렇게 비 합리적인 생각입니까?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대안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

s기멘s님의 댓글

  • 쓰레빠  s기멘s
  • SNS 보내기
  • 좋은 의견들이 있네요^^
0

공공구님의 댓글

  • 쓰레빠  공공구
  • SNS 보내기
  • 누군 병신이라서 빡세게 구르고 나오나...?
    군대 가기싫으면  정화조 관리5년 으로대체[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똥푸라는 소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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