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라는 반공투사 할아버지들로 구성된 애국보수단체(자칭)는 어버이연합으로 불린다.
추선의 사무총장이 2006년 5월 결성한 이후 어버이연합은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정권이 좌파들의 지적을 받을 때마다 출동해 쌍욕과 가스통 위협을 일삼았다.
2006년 5월8일 어버이날 창설돼 벌써 햇수로 10년이 됐다.
어버이연합은 이름 그대로 노인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극우단체다.
어버이연합 대표는 심인섭 회장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존재감은 없고 추선희 사무총장이 실세다.
나이도 57세로 젊은 피다.
어버이연합은 버스를 대절해 집회 장소로 이동하고 자신들의 의견이 아닌 누가 인쇄해준 현수막과 함께 시위를 한다.
추선희 사무총장의 선창에 따라 응징 구호를 외치고 보통 2시간 내외로 철수한다.
인터뷰를 많이 봐서 알겠지만 집회 성격, 내용을 전혀 모르고 출동하는 노인들이 많다.
2011년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하지 박원순 이 년 나와라! 라고 외친건 유명한 일화다.(순으로 이름이 끝나서 여자인줄 안 것이다.)
2016년 MBN 김주하 앵커 규탄 집회에서 참석 노인들 대부분이 김주하가 누군지도 몰랐다.
이러니 당연하게 동원된 알바가 아니냐는 의혹은 예전부터 끊이질 않았다.
그러다 시사저널이 입수한 2014년 탈북자 집회 회계 장부에서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8개월간) 102회 집회에 3809명의 탈북자들이 일당 2만원에 동원된 것이 밝혀졌다.
원래 일당 5만원 수준이었는데 신청자들이 많이 늘어 2만원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2014년에는 세월호 사고 때문에 세월호 반대 집회만 총 39회가 열렸다.
이런 집회의 가장 큰 문제는 어버이연합이 무슨 돈으로 이런 집회를 열었냐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계속 부인하고 있는데 정말 말이 안된다.
분명, 추선희 사무총장은 정부 지원금 없이 2016년 3월 기준 월회비 267만원과 폐지를 주워 판 돈으로 어버이연합을 운영한다고 했다.
그런데 어버이연합은 건무르 2개 층을 월 800만원에 임대해 사무실로 쓰고 있다.
이게 가당키나한 논리인지 모르겠다.
집회비를 다 제쳐둬도 월세도 내지못할 운영비로 단체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는다.
이들은 창설 이후 정치적 이슈가 되는 곳이라면 빠짐없이 나타났다.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 한미FTA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서울시의회 무상급식 예산안 처리, 세월호 사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 현장에도 어김없이 나타나 사실상 보수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충실히 했다.
어버이연합이 시위 현장에 나타나면 과격시위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운동권 출신 야권 인사들도 혀를 내두른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욕설은 기본이고 상대 진영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는다.
야권이 주도하는 시위현장에는 늘 귀신같이 나타나 소위 ‘깽판’을 쳤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 농성장에 난입해 농성장 강제 철거를 시도해 모두를 경악하게 하기도 했다.
어버이연합은 어느새 극우 과격시위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
보수진영에서도 어버이연합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결과적으로 보수의 이미지를 ‘폭력’ ‘극우’ 등으로 각인 시켜 선거에서 수도권과 20·30세대를 공략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런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재향경우회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 배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록 옥시 사태, 정운호 게이트에 묻혀 전보다 관심이 사그러들었지만 고맙게도(?) 유병재 고소, 이상훈 고소로 스스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치에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이게 뭔가? 하고 들여다 보고 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페이스북 등에 '고마워요, 어버이' 라는 제목의 캠페인 동영상을 올린 유병재
어버이연합 회원으로 보이는 아버지가
일당 2만원을 받고,
가스통 시위에 나서는 장면 등 포함
'종북언론 OUT, 왜곡보도 OUT'
'Old Soldiers Naver Die'를 들고
네이버 다이
"빨갱이 XX"라는 폭언을 하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유병재
"대다수가 6.25를 경험한 80대 이상의
초고령자들인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남다른 안보관과 애국심을 지녔으며,
이에 따라 순수한 마음으로
여러 기자회견이나 집회에 참여,
가스통 시위 없다.
군복도 입지 않으며,
일당을 받은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시위 참석했다!!"
- 어버이연합 왈(왈)
"보수 2만원!!!"
어버이연합 산하
탈북어버이연합/비전코리아 대표
탈북난민인권연합 전 총무 김미화
우리의 어버이들께서
고작 일당 2만원에 일을 하는게
안타까웠던 동글이
어르신들에게 최저임금(!)을
보장하라며 찾아간 동글이
"어르신들께 고작 2만원이 뭐냐?
최저임금 보장해라!!!"
(모바일: https://youtu.be/PleCEGtrmSo)
어버이연합은 앞서 지난 11일 어버이연합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안겨줬다는 이유로 방송인 유병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유병재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캠페인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어버이연합 회원으로 묘사된 인물이 일당 2만원을 받고 시위에 나서는 모습이 담겨있다.
어버이연합은 가스통 시위를 벌인 적이 없다고 밝힌 뒤 "영상에서 묘사된 것처럼 군복을 입고 시위하지 않는다. 일당을 받고 시위에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참석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이 방송인 유병재에 이어 개그맨 이상훈까지 고소했다.
그리고 12일 어버이연합이 운영하는 매체 리얼팩트에 따르면 어버이연합은 개그맨 이상훈을 명예훼손 혐의로 이날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고소인은 유병재 고소 때와 마찬가지로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다.
어버이연합은 "이상훈은 어버이날인 지난 2016년 5월 8일 방영된 KBS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사를 하였다”며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방송으로 인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됨으로써 6.25참전세대인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명예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데 대하여 부득이 대응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버이연합에 대한 일각의 비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대립 과정에서 나온 것일 뿐, 어버이연합은 전 국민적인 지탄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피고소인은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지닌 연예인으로서 어떤 사안에 대해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가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어버이연합에 대한 공연한 모독과 조롱으로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시킴으로써 어버이날을 맞은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단체의 명예에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그 동안 어버이연합이 생떼부리며 욕하고 선동한 대상자들의 심정은 어땠을것 같나?
지금 유병재, 이상훈이 한 행동, 말과 비교가 될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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