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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에 좀비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작성자: 내가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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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10
  • 조회 22086
  • 2014.12.26

현실세계에 좀비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좀비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살아 움직이면서 사람만을 잡아먹는 시체를 우리는 흔히 좀비라고 하죠. 이런 좀비가 현실세계에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 말도 안되는 썰을 풀기전에 좀비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죠.

 

좀비란 말은 원래 부두교의 보커가 인간에게서 영혼을 뽑아낸 존재이다. 즉 부두교 사제인 보커에게 영혼을 붙잡혀 보커의 명령을 따르는 자들을 좀비의 정의이다.

 

1978년 조지.A.로메로 “시체들의 새벽”이란 영화에서 좀비란 말이 대중화 되면서 부두교적 좀비가 아니라 살아있는 시체, 현재 좀비를 일커는 의미로 바뀌었다.

 

이 조지 A 로메로 감독이 1968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란 영화가 대중화적인 최초의 좀비영화라고 하는데, 이 로메로 좀비들이 현재 좀비영화의 영향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70년대에는 부두교에 의한 좀비가 좀비영화의 기틀을 다졌고, 80년대 반지의 제왕의 유명한 피터잭슨의 데뷔작 “고무인간의 최후”에서는 외계에서 온 바이러스로 좀비가 시작된다는 영화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90년~2000년에 와서는 대부분 바이러스로 좀비가 되는걸로 규정화가 되어 있다. 분노바이러스로 유명한 28일후에, T바이러스의 레지던트이블, 브레드피트가 주연한 월드워Z도 바이러스에 의한 좀비영화이다.

 

이렇게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가 된다면, 머지않아 좀비가 현실세계에 나타나지 않을까??

 

미국의 코미디 소설 작가인 데이비드 윙이 “좀비 만드는 5가지 방법”이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그 방법에 따라 과연 현실세계에 좀비 있을지 없을지 판단해 보자.

 

첫번째 숙주 조종하는 뇌 기생충

 


 

영화 “레지던트 이블”에서 나오는 T 바이러스가 바로 이 기생충에 해당합니다. 사람의 뇌 안에서 살수 있는 기생충은 돼지고기에서 전염되는 낭미충이다. 이 낭미충은 안구, 척수, 뇌에 기생하면서 중추신경계를 손상시킨다. 하지만 좀비처럼 뇌신경을 조종하진 못한다.

하지만 미생물학회 보고에 의하면 숙주의 뇌에 살면서 조종을 하는 기생충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란셋흡충 이란 기생충이다. 이 기생충은 개미의 몸에 기생하는데, 이 기생충이 번식을 하려면 초식동물 몸속에 들어가야된다. 그러기 때문에 개미에게 풀입에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하고, 좀비개미는 초식동물에 먹히기 위해 가만히 앉아 있는다. 그렇게 먹힌 후 란셋흡충은 초식동물 몸에 들어가 번식을 하게 된다.

 

포유류에서도 이런 기생충이 발견되었는데 그건 “톡소포자충”이다. 이 기생충 또한 번식을 위해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라는 명령을 숙주한테 한다. 더 섬뜩한건 이 톡소포자충은 인간을 숙주로 삼기도 한다. 숙주가 된 인간은 신경계가 손상돼 전신경련과 뇌수종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직까지 이 톡소포자충이 뇌를 조종한다는 보고는 없다고 하지만 조종을 할수 없다는 내용 또한 정확히 밝혀지진 못했다.

 

두번째는 시체의 뇌에서 신경조직을 재생한다는 의견인데, 세포분열을 할 수 없기에 한 천년후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세번째는 마약이다. 몇 년전 “좀비마약”이란 이름으로 미국을 공포에 몰고 간 마약이 있었다. 이 마약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가 다 썩어들어가는 마약으로 뇌에 산소공급을 거의 억제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렇듯 마약은 뇌의 산소 공급을 막아 혼수상태나 환각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신종 마약이 나올수록 자기생각이나 의지가 없는 행동을 하는 범위가 점차 넓어질 것이다.

 

뇌의 어떤 부분을 손상시키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좀비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이다. 예를들어 양쪽 측두엽이 손상되면 식욕과 성적충동을 자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물론 시체처럼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은 아니고, 그리고 전염을 시키는 형태의 좀비도 아니지만 의지가 사라졌다는 것에 대해서는 좀비나 다름없을 수 도 있다.

 

네번째는 분노 바이러스이다.

 

영화 “28일후”에서 유명해진 이 분노바이러스는 광견병에 많이 비교가 되곤한다. 광견병 개에게 물리면 사람도 광견병에 감염 되는것처럼 좀비도 사람을 물면 전염이 되기 때문에 광견병은 좀비 바이러스와 유사한 점이 많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다른 개체에 전염을 시키기 위해 뇌 안에서 겁없고 공격적으로 날뛰도록 개를 조종한다고 한다. 그래서 난폭해지고, 보이는대로 물려는 상태를 보여준다. 좀비랑 흡사한 부분이다. 게다가 광견병 바이러스는 침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물리면 거의 전염이 된다고 봐야된다.

 

하지만 광견병 바이러스는 아직까진 사람의 뇌를 조종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저 물리면 상처를 중심으로 근육이 마비되고 점점 전신이 마비되어 죽는 정도이라고 한다. 하지만 광견병 바이러스가 발전되어 어느날 사람도 조종할수 있게 된다면 좀비바이러스에 가장 가까운 바이러스가 될것이다.

 

마지막으로 뇌에 ‘나노봇’ 이식을 통한 인간 조종

 

 

아마 이 방법이 미래의 좀비영화의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미 “이너스페이스”란 90년대 영화에서 나왔던 소재이지만, 뇌를 조종하진 않았다. 그저 인체의 속을 탐구한 정도였기 때문이다.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미니브레인 칩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한다.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좀비 뇌”라 불린 유명한 연구인데, 독일, 미국의 신경물리학자와 바이오테크 회사 연구원이 개발한 이 브레인 칩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정신분열 같은 뇌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할 목적으로 뇌를 조종할수 있도록 개발한 칩이다.

 

칩 표면에는 64개 전극이 배열되어 있어 이 위에 살아 있는 뇌 조직을 올려놓으면 전기적인 활동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뇌의 전기신호를 측정하는 뇌파전위 기록장치를 초소형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칩을 이용하면 뇌 조직을 계속 살아 있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즉 뇌 전부를 좀비로 만다는건 아니고, 뇌 조직만 좀비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악한 마음을 먹으면 뇌 전부를 조종할 수 있는 칩으로 변모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현실세계에서 좀비를 만날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좀비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는 안심을 해도 되지만, 조만간 다양한 과학적 발달이 되어서 이것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되면 좀비영화를 안본 당신은 후회할 날이 올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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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좀비바이러스, 바이러스, 분노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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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힙합의신발님의 댓글

  • 쓰레빠  힙합의신발
  • SNS 보내기
  • 좀비 징그러
0

센치히로님의 댓글

  • 쓰레빠  센치히로
  • SNS 보내기
  • 좀비영화 소개인줄 알았는데 뜻밖의 내용 잼나네요
0

차칸대출님의 댓글

  • 쓰레빠  차칸대출
  • SNS 보내기
  • 기승전 좀비영화 ㅋ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0

으이구님의 댓글

  • 쓰레빠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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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군요. 오늘부터 좀비영화를 봐야되나??
0

배고파디져님의 댓글

  • 쓰레빠  배고파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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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뇌가 아직 인간이 지배하지 못하는 인체이니깐 조만간 지배가 된다면 좀비도 가능하지
0

킨킨님의 댓글

  • 쓰레빠  킨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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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하게 전염을 위한 좀비보다는 레지던트이블처럼 군사용 혹은 인간 지배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0

미스터메스터님의 댓글

  • 슬리퍼  미스터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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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비 자체가 보기도 듣기도 싫다......
0

차칸대출님의 댓글

  • 쓰레빠  차칸대출
  • SNS 보내기
  • 오~호 과학적인 접근 괜찮네요
0

간계자출입금지님의 댓글

  • 쓰레빠  간계자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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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그동안 좀비영화를 많이 본게 나중에 도움이 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미스터메스터님의 댓글

  • 쓰레빠  미스터메스터
  • SNS 보내기
  • ㅡ.ㅡ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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